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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마카오도 오염지역 추가..입국시 ‘특별입국절차’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6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발생 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까지 23명이 확진됐으며 169명은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7일 오전 9시부터 신종 코로나 사례정의 확대 등 대응잘차를 개정한다고 밝혔다. 2020.2.6.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6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발생 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까지 23명이 확진됐으며 169명은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7일 오전 9시부터 신종 코로나 사례정의 확대 등 대응잘차를 개정한다고 밝혔다. 2020.2.6.ⓒ뉴스1

중국에 이어 홍콩과 마카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오염지역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홍콩과 마카오에서 오는 입국자들은 '특별입국절차'를 거쳐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오후 브리핑에서 중국 본토 외에도 홍콩·마카오 지역을 12일을 기해 오염지역으로 지정해 검역을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 발표 기준 홍콩의 경우에는 3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1명의 사망자 나와 지역사회 감염사례가 확인됐다.

마카오에서도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마카오는 중국 광둥성 인접 지역으로 광둥성을 경유한 환자 유입 가능성이 높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들 지역은 광둥성 인접 지역으로 이 지역을 경유해 국내에 환자 유입 가능성, 지역사회 유행 가능성을 판단해 검역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추후 '특별입국절차' 적용 지역의 확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중국과 교류가 많고, 전파 위험성이 더 있다고 판단한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서 접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12일부터는 홍콩과 마카오 등에서 온 입국자들은 특별입국절차에 따라 입국할 수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일부터 중국에서 입국하는 내외국인에게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해 국내 거주지와 연락처가 확인한 후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26번째(51세 남성, 한국인), 27번째(37세 여성, 한국인) 환자 부부의 경우 중국 광둥성에 체류했다가 마카오를 경유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지만 '특별입국절차'를 거치지 않고 다른 입국자처럼 입국장 검역만 받은 바 있다. 이후 가족 간 전파로 인해 25번째 환자가 감염된 것으로 방역 당국은 보고 있다. 이에 오염지역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또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된 국가 및 지역에 대해 여행 이력 정보를 의료기관에 확대 제공할 방침이다.

의료기관에서는 이날부터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을 방문한 환자의 여행력을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3일부터는 일본, 17일부터는 대만과 말레이시아로 확대된다.

김백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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