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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명칭 집착하는 자유한국당, ‘중국인 입국 전면 금지 결의안’ 제출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과 김승희 의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우한 폐렴 비상사태 종료 시까지 중국인 및 중국 입국 외국인의 입국 금지 촉구 결의안’을 들고 의안과에 입장하고 있다. 2020.02.12.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과 김승희 의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우한 폐렴 비상사태 종료 시까지 중국인 및 중국 입국 외국인의 입국 금지 촉구 결의안’을 들고 의안과에 입장하고 있다. 2020.02.12.ⓒ뉴시스

자유한국당은 12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 종료 시까지 중국인 및 중국 방문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

자유한국당 김승희·민경욱 의원은 이날 국회 의안과에 당 차원의 ‘우한 폐렴 비상사태 종료 시까지 중국인 및 중국입국 외국인의 입국 금지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다.

자유한국당 성일종 원내대변인에 따르면 해당 결의안은 코로나19 비상사태 종료 시까지 ▲중국인의 전면 입국 금지 ▲선별진료소가 제 기능과 역할 제대로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제반 사항 적극적으로 지원 ▲최대한 신속하고 정확하게 확진자의 동선과 장소를 공개해 줄 것 등을 정부 측에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성 원내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은 해당 결의안을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발의하고자 했으나 민주당은 ‘우한’이라는 단어를 트집 잡으며 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이 ‘우한 폐렴’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감염병 명칭에 특정 지역명을 강조할 시 해당 국가·국민에 대한 차별과 혐오 감정을 조장할 수 있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 때문이다. 우리 정부는 세계보건기구의 지침에 따라 ‘우한 폐렴’ 명칭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끝끝내 ‘우한 폐렴’이라는 명칭을 고집하고 있다. 성 원내대변인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이때에도 중국의 눈치만 보는 여당의 모습에 우리는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결의안 발의는 시작일 뿐이다. 국회는 하루빨리 우한 폐렴 특위를 구성하여 일해야 한다”며 “중국 눈치 보느라 특위 구성 못 하겠다는 민주당은 각성하고 오늘이라도 당장 특위 구성에 응하라”고 요구했다.

김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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