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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당 명칭, 돌고 돌아 결국 ‘국민의당’으로
안철수 국민당(가칭) 창당준비위원장자료사진
안철수 국민당(가칭) 창당준비위원장자료사진ⓒ정의철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추진하는 신당의 명칭이 돌고 돌아 '국민의당'으로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안 전 대표 측에 따르면 이날 국민당(가칭) 창당준비위원회 회의에서 새 당명으로 '국민의당'을 사용하기로 의결했다.

'국민의당'은 안 전 대표가 지난 2016년 4월 20대 총선을 앞두고 창당한 정당 명칭이다. 우여곡절 끝에 과거 자신이 창당했던 정당 명칭을 다시 사용하게 된 셈이다.

국민당 창당준비위는 이런 내용이 담긴 당명 변경 신청서를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

중앙선관위는 앞서 '안철수신당'과 '국민당'을 신당 이름으로 등록하는 것을 불허한 바 있다. 특히 '국민당'은 기존 '국민새정당'과 뚜렷이 구별되지 않는다는 이유를 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창당준비위 위원장인 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중앙선관위를 항의 방문해 "쓴 웃음만 나온다. 도대체 무엇이 두려워서 이런 무리한 결정을 내렸는지 모르겠다"며 "마치 정당한 검찰수사를 막으려는 것처럼, 새로운 개혁정당 탄생을 방해하고 있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어떤 방해가 있더라도, 개혁과 변화를 바라는 국민들과 함께 이겨내겠다"고 강조했다.

창당준비위 부위원장인 권은희 의원은 "선관위는 '국민당'에 대해서 유사명칭이라고 판단한 구체적인 기준을 요구하는 질의에 대해서도 답변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성토했다.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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