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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자발적 임대료 인하 운동’에 문 대통령 “전국으로 확산되길”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COVID-19)으로 위축된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12일 서울 남대문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과 오찬을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COVID-19)으로 위축된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12일 서울 남대문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과 오찬을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전주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자영업자를 위해 상가 임대료를 자발적으로 인하하는 운동이 벌어진 것에 대해 "전주시와 시민들께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주 한옥마을에서 시작된 건물주들의 자발적인 상가임대료 인하 운동이 전통시장, 구도심, 대학가 등 전주시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보도를 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인한 극심한 소비 위축과 매출 감소, 지역 경제 침체를 이겨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착한 임대인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국민들의 '십시일반 운동'이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부도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적극 돕겠다. 착한 임대인들에 대한 지원방안도 모색하겠다"며 "국민들께서도 적극적인 소비 활동으로 호응해 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문 대통령은 정부 부처가 더욱 적극적으로 대책을 고민해달라는 취지의 지시를 했다고 청와대 핵심관계자가 전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12일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을 찾아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위로하면서 임대료 문제를 절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상인들은 높은 임대료로 인한 어려움을 많이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문 대통령은 이튿날 6대 그룹과의 간담회를 앞두고 "신종코로나로 인해 지역경제 타격이 심한데, 이번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라도 착한 임대인이 임대료를 낮춰주는 미담사례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소극적으로 생각하지 말라. 정부가 이런 걸(정책과 제도를) 고민해야 한다. 상상력을 발휘해서라도 도울 방법을 찾아 보라"고 참모진에 주문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이런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전주시의 상생협력 협약식에 대한 보도를 접했고, 기쁜 마음에 SNS 글을 직접 작성해서 올린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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