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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29번 환자 114명 접촉…감염경로는 아직 ‘파악중’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29번째 확진자의 감염경로가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대책본부)는 17일 정례브리핑에서 29번 환자(한국인·82세 남성)의 증상 발현 전 14일간 행적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서 증상이 있거나 해외를 방문한 사람과 접촉했는지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환자는 2월 5일부터 기침, 가래 증상을 보였고, 증상 발현 1일 전부터 격리 시점까지 의료기관, 약국 등으 방문했다.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29번 환자의 발병 시점은 이달 5일이며, 그의 아내인 30번 환자(한국인·68세 여성)의 발병일은 6일 또는 8일로 추정된다.

또한 현재까지 파악된 29번 환자의 접촉자는 총 114명이며, 방역당국은 이들 모두에 대해 자가격리 등 방식으로 바이러스 외부 전파를 차단하는 조처를 했다.

29번 환자는 지난 15일 흉부 불편감으로 고려대 안암병원 응급실에 내원했고, 의료진은 CT(컴퓨터단층촬영) 영상에서 폐렴 소견이 발견됨에 따라 이 환자를 격리 조치했다.

응급실 내 접촉자는 의료진과 직원 45명을 포함해 총 76명으로 파악됐다.

강경훈 기자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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