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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국 어린이집 27일부터 3월8일까지 휴원”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이 1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방안과 일본 크루즈선 국민 이송계획, 요양시설 감염예방 조치 등을 브리핑 하고 있다. 2020.02.18.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이 1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방안과 일본 크루즈선 국민 이송계획, 요양시설 감염예방 조치 등을 브리핑 하고 있다. 2020.02.18.ⓒ사진 = 뉴시스

정부가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른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고자 27일부터 3월8일까지 전국 어린이집 휴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중앙재단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26일 오전 11시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대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정부는 전국 어린이집 휴원에 따른 돌봄 공백 방지를 위해 어린이집에 당번 교사를 배치해 긴급보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긴급보육 이용 사유에는 제한을 두지 않으며, 어린이집은 긴급보육 계획을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보호자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보호자가 근로자인 경우 가족돌봄 휴가제도나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사용할 수 있다.

브리핑에 참석한 박인석 복지부 보육정책관은 “현재 가족돌봄 휴가가 무급인데 유급휴가로 하는 방안에 대해서 고용부를 중심으로 검토 중에 있다”고 전했다.

돌봄교실도 감염 위험이 있지 않냐는 의견에 대해 박 보육정책관은 “휴원 조치가 내려졌을 때 긴급돌봄은 평상시 재원 아동의 10~20% 정도 이루어지게 된다. 따라서 아동의 이동이나 모임이 필요한 최소한도에 그치게 돼서 어느 정도 방역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답했다.

김 부본부장은 “어린이집 휴원을 하더라도 꼭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겨야 하는 부모님들이 계실 것이고, 워낙 단시간 내 이루어지는 조치이기 때문에 아마 적지 않은 가정에서 이러한 문제점을 호소하시리라고 예상한다”면서도 “다만 현재도 사실상 어린이집 75% 정도는 휴원을 하고 있는 상태다. 휴원을 하고 있는 어린이집의 경우에도 필요한 경우 당번 교사를 지정해 보육이 필요한 아이들을 맡아서 정규적인 보육과 마찬가지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방역의 목적상 최대한 이동을 자제하고, 특히 아동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가정에서 아이를 돌볼 수 있는 가정의 경우에는 최대한 어린이집 이용을 당분간 자제를 해달라는 것이 이번 휴원의 가장 큰 목적”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불가피한 경우는 이용하실 수 있도록 보장을 하면서, 단기간이지만 저희가 방역의 추세를, 경향치를 최대한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는 점을 같이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김민주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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