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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코로나19 최전선’, 의료진의 고귀한 헌신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지 37일만에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특히 대구에서는 지난 18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8일 만에 확진자 수가 677명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하루 평균 86명씩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의료 인력과 시설이 턱없이 부족해졌다. 대구경북지역 의료진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타지역에서도 의료지원을 위해 의료진들이 모이고 있다.

대구시의사회는 25일 호소문을 통해 “지금 대구는 유사 이래 엄청난 의료재난 사태를 맞고 있다”며 “지금 바로 선별진료소로, 대구의료원으로, 격리병원으로, 그리고 응급실로 와달라”고 요청했다. 대한간호협회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중앙회와 17개 지부 및 산하단체 회장단을 비롯한 임직원에게 우선적으로 지원을 요청하고, 전국 모든 간호사 회원들을 대상으로 지원을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대한의사협회도 코로나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가운데 우선 대구에 전폭적인 의료지원을 하기 위해 나섰다. 의협은 26일 기존 대책TF를 확대·개편하여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대구지역 방역에 앞장설 의료진을 모집하기로 했다. 이와는 별개로 방상혁 의협 상근부회장이 의료진 파견 이전에 의료지원단장으로 직접 대구지역에 내려가 현장에서 진료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많은 환자를 진단하고 돌보기 위해 노력하는 보건당국 공무원, 의료진들의 노력과 희생에 많은 국민들이 응원 또한 쏟아지고 있다. 23일 온라인에는 방역복을 입은 채 지친 기색이 역력한 모습으로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의료진의 사진이 올라왔다. 누리꾼들은 사진을 공유하며 “고맙습니다”, “힘내세요”, “여러분은 우리의 영웅입니다”와 같은 반응을 쏟아냈다.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절히 대응하기 힘들었던 이유 중 하나는 의료시설과 인력의 부족이었다. 한국 의료계에서도 이번 싸움의 최대 난제는 의료 인력 확보라는 말이 나온다. 5700여명 의사로 구성된 대구시의사회의 호소, 간호협회의 결단, 대한의사협회의 의료인력 지원에 대한 논의는 정말 고귀한 희생이 아닐 수 없다. 바이러스와의 전쟁 최전선에서 사투하는 모든 공무원, 의료진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민중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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