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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주교주교단 “코로나 19… 연대와 사랑의 실천을 통해 위기 극복”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김희중 대주교)는 지난 3월 16일(월)부터 19일(목)까지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춘계 정기총회를 열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김희중 대주교)는 지난 3월 16일(월)부터 19일(목)까지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춘계 정기총회를 열었다.ⓒ한국천주교주교회의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김희중 대주교)는 지난 3월 16일(월)부터 19일(목)까지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춘계 정기총회를 열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과 천주교인들을 위한 담화문(첨부)을 ‘한국 천주교 주교단’ 명의로 발표했다.

19일 발표한 ‘코로나19와 관련하여 국민 여러분과 한국 천주교회 신자분들께 드리는 담화’를 통해 한국천주교주교단은 “위기 때마다 현명하고 지혜롭게 위기를 극복해 왔듯이, 이번 코로나19에 맞서서도 우리는 뜻을 모으고, 확산 방지를 위하여 함께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작지만 타인을 배려하는 미덕을 실천하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는 연대와 사랑의 실천을 통해 이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교단은 이어 “우리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은 이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힘겨워하는 다른 나라에 좋은 표양이 되고 있고, 많은 국가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이는 사재기의 유혹을 물리치고, 자원봉사에 발 벗고 나서며, 정부의 시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시는 국민 여러분의 노력에 따른 결과”라며 “나보다는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 공동체를 살리는 길임을 우리는 세계에 보여주고 있다. 우리 국민은 이 위기를 함께 이겨 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주교단은 끝으로 “속죄와 회개의 사순 시기에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지금의 희생과 고통을 기쁘게 이겨 내고, 믿음을 잃지 않으며 희망하는 가운데 서로 힘이 되자.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 희생자와 그의 가족, 우리 국민, 나아가, 전 세계 모든 이가 이 위기를 이겨 낼 수 있는 힘을 주십사 마음을 모아 하느님께 정성을 다해 기도하자”고 호소했다.

한편,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코로나 19 확산으로 전국 교구의 신자들과 함께하는 미사 재개에 대해선 이른 시일 안에 미사를 재개할 필요가 있지만, 정부의 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방역 관리 지침을 존중하고,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개학일이 4월 6일로 연기된 점을 고려하여, 지역 상황에 맞추어 교구장의 재량의 따라 구체적인 미사 재개 날짜를 정하기로 했다. 또한, 바이러스 확산의 추이에 따라 미사 재개에 필요한 예방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권종술 기자

문화와 종교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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