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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시의회 퇴장’ 사과 “제 정신 아닐 때 많아..몸도 한계”
권영진 대구시장이 지난 2월 27일 오전 대구시청 2층 상황실에서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2.27
권영진 대구시장이 지난 2월 27일 오전 대구시청 2층 상황실에서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2.27ⓒ대구시

26일 권영진 대구시장은 전날 대구시의회 임시회 도중 퇴장해 논란이 된 데 대해 "제가 많이 부족해서 그렇다"며 사과했다.

권 시장은 이날 대구시청에서 진행된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제정신이 아닐 때가 많다. 몸도 거의 한계 상황에 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권 시장은 지난 25일 대구시의회 임시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진련 시의원이 총선 이후 긴급생계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한 데 대해 비판하는 의사진행발언을 하는 도중 자리에서 일어나 회의장 밖으로 퇴장했다.

이에 대해 권 시장은 "30여일째 사무실에서 야전침대 생활을 하는데 정신적으로 많이 피곤하다. 이해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긴급생계지원금 지급일에 대한 비판과 관련해서는 "이번에 느낀 게 많다. 준비된 곳은 구체적인 계획을 말하는데 구체적으로 말씀드렸더니 이것이 화근이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다른 지방자치단체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곳이 없다"면서 "저도 '조속한 시일 내에'라고 이야기할 걸 하는 후회도 든다"고 토로했다.

권 시장은 "그러나 저는 코로나19 사태를 해결하면서 제 정치적 입장은 잊은 지 오래다"라면서 "비판과 책임져야 할 부분은 모든 책임은 제가 질 것이다. 방역 책임자로서 할 일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권 시장은 자영업자 생존자금에 대한 질문에 "자영업자 생존자금 지원 문제도 많이 말씀을 안 드리는 것이 혼란을 피하고 미리 선입관을 갖고 문제제기를 하지 않는 방향이 될 것 같아 말을 아끼려고 한다"면서 "정부에서 피해상인 보상비에 대한 내시가 내려오는 대로 빠른 시간 내에 집행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김백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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