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보기
댓글보기
코로나19 재확진 사례에 방역당국 “특이하거나 큰 반향 일으킬 정도 아냐”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격리해제 됐다가 재확진된 사례가 일부 발생하고 있는 데 대해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방역과 대책에 있어서 아주 특이하거나 큰 반향을 일으킬 정도의 상황이 아닌” 것으로 진단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부본부장은 26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설명하며, “현재의 관리체계에서 주로 판단하고 있는 14일간의 잠복기, 발병 후부터 21일간의 자가격리 해제기간 변경을 고려할 정도로 유의한 규모로 (재확진 사례가) 발생하는지는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추이를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로선 누적된 재확진 사례가 기존의 방역 체계에 변화를 줄 정도로 유의미한 수준이 아니라는 취지다.

권 부본부장은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 됐다가 다시 확진 판정을 받은 빈도에 대해 “서울의 경우만 해도 3건 정도 사례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러한 경우 원래 확진자였다가 음성으로 전이가 됐다가 다시 양성으로 전이가 됐는지, 또는 처음에 양성으로 판정된 시기가 잠복기인 14일보다 훨씬 길었는지 등에 대해 좀 더 자세히 파악을 해봐야 한다”고 전제했다.

권 부본부장은 “현재 이뤄지고 있는 RT-PCR이라는 진단법 자체가 상당히 민감도가 높은 방법”이라며 “코로나19 바이러스 자체의 활동성 여부보다는, 만약에 바이러스 조각이라도 체내에 남아 있을 경우 증폭을 통해 양성 판정을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아주 소량의 남아 있는 바이러스가 양성으로 판정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한 가지의 가능성으로 체내에서 면역이 많이 떨어져 있는 경우에 음성으로 전이가 됐다고 하더라도 충분한 항체 방어력이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면역력이 저하됐을 때 (이미) 양이 떨어져 있는 바이러스가 양성으로 다시 나타날 수 있는 가능성 등 여러 가지를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강경훈 기자

사회부

기자를 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님의 후원금은 모두 기자에게 전달됩니다.

이시각 주요기사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카카오스토리2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