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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윤석열, 진작 사퇴했어야..조국 수사에 정치적 요구 담아”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자료사진)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자료사진)ⓒ뉴시스

최강욱 전 대통령공직기강비서관이 27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지금까지 한 행태를 보면 진작 사퇴를 했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전 비서관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 한 인터뷰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임명 과정, 임명 이후에 벌어진 수사 과정을 보면 가장 정치적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는 민감한 시기에 가장 비(非)법률가적인 선택을, 그리고 아주 정치적인 어떤 요구를 포함할 수밖에 없는 듯한 행동을 계속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전 비서관은 "법률가들 중에 지금 와서 당시 수사가 굉장히 정의롭고 올바른 것이었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분은 없을 것"이라며 "왜냐하면 조 전 장관 등에 대한 공소장의 품질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조국 교수의 공소장, 정경심 교수의 공소장, 저에 대한 공소장까지 보면 진짜 웃는다”며 “검찰이 사상 최초로 살아 있는 권력을 친다는 명분을 세웠는데, 권력형 비리로 드러난 사실은 하나도 없었다. 그러니까 (검찰) 내부적으로도 ‘우리 조직이 망가진다’ 이런 걱정을 하는 검사들이 지금 굉장히 많다”고 주장했다.

최 전 비서관은 조 전 장관 아들에게 허위 인턴 증명서를 발급해준 혐의로 검찰로부터 기소된 상태다.

그는 자신에 대한 검찰의 기소에 대해서는 “정확한 혐의는 조 장관 부부하고 짜서 입시업무를 방해했다는 업무방해죄”라며 “업무방해라는 죄명 자체가 너무 낯설고, 조지워싱턴대 시험 업무를 방해했다는 이상한 구성을 하듯이 억지로 맞추다 보니까 자꾸 그런 식으로 (검찰에서) 이야기를 하는데, 일종의 프레임”이라고 반박했다.

최 전 비서관은 21대 총선에 열린민주당의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선택을 한 게 아니라 선택이 됐다”며 “후보들을 추천하는 열린 캐스팅에서 상위 추천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고 그런 일도 있구나 하는 정도였는데, 주진형 선생님과 이야기를 하다가 의기투합되는 면이 있어 열린민주당으로 가게 됐다”고 밝혔다.

열린민주당이 몇 석을 확보할 수 있을지 묻는 말에는 “저희가 크게 나쁜 짓을 하지 않는다면 10석은 충분하지 않을까, 12석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열린민주당으로 인해 민주당이 참여한 더불어시민당과 투표가 분산될 것이라는 지적에는 "(민주당이) 제1당이 안 될까 봐 걱정하시는 분이 많다"면서 “민주당이 지역구에서 선전할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그렇게 되면 (제1당으로) 정리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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