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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21대 총선 슬로건은 “국민을 지킵니다”, ‘코로나19 국난극복’ 방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선대본부장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21대 총선 홍보&유세 콘셉트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3.29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선대본부장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21대 총선 홍보&유세 콘셉트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3.29ⓒ정의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21대 총선 메인 슬로건은 '국민을 지킵니다! 더불어민주당'으로 결정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는 데에 방점이 찍혔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선거대책본부장, 권칠승 홍보본부장, 이화영 유세본부장은 29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당 차원의 선거 홍보·유세 콘셉트를 발표했다.

이들은 "민주당이 코로나19 국난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국민과 함께 반드시 이겨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강조한 것"이라며 "또한 국민의 건강한 삶, 민생을 지키겠다는 확고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브 슬로건은 '코로나전쟁 반드시 승리합시다'로 결정됐다.

윤 선대본부장은 "4.15 총선은 더 큰 대한민국, 더 나은 대한민국으로 나가는 길을 정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촛불시민혁명을 완성하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통해 새로운 미래로 가는 관문이자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대 국회에서 여당과 진보세력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해 미쳐 다 하지 못한 개혁을 해나가겠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치르는 사상 초유의 선거"라며 "코로나19가 더 확산되지 않게 성공적으로 방역해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경제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에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집권여당의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선대본부장은 "촛불혁명 이전의 대한민국과 촛불혁명 이후의 대한민국이 달랐듯이 코로나19 이전의 대한민국보다 코로나19 이후의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선대본부장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21대 총선 홍보&유세 콘셉트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3.29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선대본부장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21대 총선 홍보&유세 콘셉트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3.29ⓒ정의철 기자

민주당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국난'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해 기존 선거와 다른 선거운동 방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윤 선대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는 만큼 민주당은 비상한 자세로 겸손한 선거운동을 하고자 한다"며 "기존 선거운동 방식을 탈피해서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조용한 선거, 창의적 유세를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우선 4대 홍보 콘셉트로 ▲코로나19 총력 대응, 공감과 책임의 언어 사용 ▲온라인 홍보 강화 ▲스마트 콘텐츠 활용 ▲정의롭고 공정한 선거운동 등을 제시했다.

권칠승 홍보본부장은 "코로나19 총력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선거운동을 하기보다는 방역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면 선거 축소가 불가피해서 온라인 홍보에 집중하고 강화할 예정"이라며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등 가용 SNS 활용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홍보본부장은 '오늘의 핫이슈', '정책 브리핑' 등 이른바 '스마트 콘텐츠'를 만들어 실시간으로 전파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그는 "촛불정신 계승과 당과 문재인 정부의 승리, 재집권 토대를 위한 4.15 총선의 의미 공세적으로 전파할 에정"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일단 4월 5일까지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온라인 유세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어 6일부터는 코로나19 상황을 보고 오프라인 유세도 탄력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윤 사무총장은 "정부가 4월 6일 각급 학교 개학 문제를 어떻게 결정할지를 보고 6일 이후의 선거운동 기조를 변화시킬지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선대본부장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21대 총선 홍보&유세 콘셉트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0.0329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선대본부장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21대 총선 홍보&유세 콘셉트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0.0329ⓒ정의철 기자

민주당은 온라인 유세와 관련해 이해찬·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의 메시지를 매일 유세차량을 통해 공개하고 투표 독려 캠페인도 벌이기로 했다. 또 오프라인 유세는 후보자 1인이 선거운동원의 율동 없이 조용하고 차분하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국민 위로' 차원에서다.

이에 맞춰 유세단의 명칭은 '국민지킴이유세단'으로 정했다. 이화영 유세본부장은 "코로나19로 지쳐있는 국민들께 희망을 드릴 것"이라며 "국민과 더불어 코로나19를 퇴치하고 경제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코로나 극복', '대구·경북 힘내세요'라는 제목의 홍보영상도 공개했다. 이 가운데 코로나 극복 홍보영상에는 "모든 수단을 다해 코로나 싸움에서 이길 것"이라는 이해찬 대표의 발언도 담겼다.

한편, 민주당은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선거운동 행보를 맞춰나갈 계획이다.

윤 사무총장은 '더불어시민당과 공동 행보 계획'에 대해 "공동발대식, 지역순회, 합동회의, 이런 것부터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각 지역 후보자는 다른 당 선거운동을 할 수 없어서 (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 양당 후보자들은 (함께 하는) 그런 선거운동을 할 수는 없다"며 "출마자가 아닌 양당의 모든 당직자와 당원들은 공동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사람이 아닌 정당이 주체되는 선거운동도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비례대표 후보를 내지 않아 이전 선거처럼 방송·신문·인터넷포털사이트 등에 민주당 차원의 정당 홍보 광고를 낼 수 없는 한계점에 대해 윤 선대본부장은 "(홍보) 영상을 그대로 SNS를 통해 전파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출신 인사들로 구성된 열린민주당에 대해선 "그렇게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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