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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스파이크, 식당 무기한 휴업…“고기 맛으로 인정받겠다”
돈스파이크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예인 맛집이 아닌 고기 맛으로 떳떳하게 인정받겠다”며 이태원에서 운영하는 식당을 무기한 휴업하겠다고 선언했다.
돈스파이크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예인 맛집이 아닌 고기 맛으로 떳떳하게 인정받겠다”며 이태원에서 운영하는 식당을 무기한 휴업하겠다고 선언했다.ⓒ돈스파이크 인스타그램

작곡가 돈스파이크가 “연예인 맛집이 아닌 고기 맛으로 떳떳하게 인정받겠다”며 이태원에서 운영하는 식당을 무기한 휴업하겠다고 선언했다. 몰리는 손님을 수용하고 충분한 품질의 음식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돈스파이크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로우앤슬로우 설립할 당시에 만든 행동강령 중 제일 윗줄에 있는 말이 ‘맛없는 고기는 판매하지 않는다’이다”라고 운을 띄웠다.

그는 “현재의 유통, 고기 수급과 보관 관리 문제점, 이로 인해 매일 바뀌는 맛, 느끼함, 지옥 같은 웨이팅 등 처음으로 장사하는 여러 가지 모자람을 인지했다”며 “당분간 무기한 휴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부터 돈을 벌기 위해 시작한 가게는 아니다”라며 “고기로 분에 넘치는 관심과 사랑을 주신 고객과 소통하고, 얼굴을 맞대고, 함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했다.

또한 “많은 관심 속에 하루에도 200팀 이상의 고객이 찾아주시고 과반수가 발길을 돌리며 길게는 4~5시간이 넘는 대기시간을 기다린다”며 “높은 가격을 지불하신 고객께 제 입맛에도 만족스럽지 못한 고기를 드릴 수 없음에 많이 고민하고 큰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연예인 맛집이 아닌 고기 맛으로 떳떳하게 인정받는 돈스파이크로 돌아오겠다”며 “이 일을 아주 오래 할 생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태원의 저희 집보다 훌륭한 많은 맛집이 코로나 사태로 고통받고 있다”며 “귀중한 시간 내신 발걸음 그냥 돌리지 마시고 기왕이면 이태원 맛집들을 즐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조한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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