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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으로 꿈 키운 ‘시크릿 넘버’, ‘Who Dis?’로 데뷔 (영상)

글로벌 5인조 아이돌 그룹 ‘시크릿 넘버(SECRET NUMBER)’가 데뷔했다.

시크릿넘버는 지난 19일 오후 6시 데뷔 싱글 ‘Who Dis?’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당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외 어디든 직접 대중을 만나긴 힘든 상황. 그럼에도 데뷔 쇼케이스 현장에서 다섯 멤버들은 당당히 자신의 꿈을 말하며 빛을 내뿜었다.

시크릿넘버의 데뷔 쇼케이스는 19일 오후 서울 일지아트홀에서 취재진과의 기자간담회 형식으로 열렸다. 이날 멤버들은 타이틀곡 ‘Who Dis?’ 무대를 처음 선보였다.

시크릿넘버는 진희, 수담, 데니스, 디타, 레아로 구성된 글로벌 5인조 걸그룹이다. 사람들이 의미 있는 숫자로 구성하는 비밀번호처럼, 대중들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고 싶다는 의미를 팀명과 로고에 담았다.

멤버들은 한국과 미국, 인도네시아, 일본 등 태어나고 자란 곳, 살아온 문화도 달랐지만, K팝을 통해 꿈을 키웠다는 공통점이 있다.

미국 텍사스 출신의 데니스는 “어릴 적 부모님이 아바와 셀린 디온 노래를 자주 들으셨다. 그런 계기로 노래를 너무 좋아하게 됐다. 셀린 디온은 그냥 평범하게 옷을 입어도 노래만 하면 눈물이 날 정도다. 그렇게 마음을 울리는 가수가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룹 시크릿넘버(SECRET NUMBER) 데니스, 디타, 수담, 진희, 레아가 19일 오후 서울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데뷔 싱글 '후 디스?'(Who Di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5.19
그룹 시크릿넘버(SECRET NUMBER) 데니스, 디타, 수담, 진희, 레아가 19일 오후 서울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데뷔 싱글 '후 디스?'(Who Di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5.19ⓒ뉴스1

K팝스타5에 출연했던 데니스는 “그 이후 들어갔던 회사에서 진희 언니를 만났고, 연습생으로 친해지고 같이 데뷔의 꿈을 키웠다. 비록 그 회사를 나왔지만 같이 꿈을 키우고 싶어 연락하다가 오디션을 봤고 여기까지 오게 됐다. 행복하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출신의 디타는 “중학교 시절 2NE1 커버를 많이 했다. 그때부터 K팝을 좋아했고 무대를 향한 꿈을 키웠다”며 “대학교는 뉴욕에서 유학 생활을 했는데, 댄스학원 같은 곳을 다녔고 그러던 중 오디션에 지원했고 합격해서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전했다.

한국 출신인 수담은 “어릴 적부터 한국무용을 해서 무대에 서는 걸 좋아했다”며 “K팝이 유행이었는데, 다른 장르로 무대에 서고 싶은 마음과 함께 아이돌의 꿈 키웠고, 오디션을 통해 합류하게 됐다”고 말했다.

미국과 한국 국적을 가진 진희는 “중학교 시절 빅뱅, 2NE1을 좋아했고, 가수를 꿈꾸게 된 계기도 그렇게 팬심으로 너무 좋아했기 때문이다. 옷도 무대 의상처럼 입고 다녔고, 장기자랑에서도 춤을 추고 따라 했다. 그러다 온전히 내 노래로 나를 보여주면 어떨까 생각하다가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프로듀스48에도 출연했던 진희는 “오디션에서 레아 언니를 만났는데 너무 예쁘더라. 제가 낯을 가리고 먼저 말을 걸거나 하는 성격이 아닌데도 그냥 헤어지기 싫어 언니 전화번호를 먼저 물었다. 그리고 이후 언니의 소개로 들어와 여기 함께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일본에서 온 레아는 중학교 시절 엄마와 쇼핑을 하다 길거리 캐스팅을 당한 경우다. 레아는 “처음 명함을 받았을 땐 한국을 잘 몰라서 고민했다. 그런데 엄마가 ‘인생은 한번이니 기회 있을 떄 해보면 좋겠다’고 하셨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렇게 2-3년 후 한국에 와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뮤지컬 활동을 하는 오빠가 있어 무대를 가까이서 접했고, 자연스레 꿈을 키우게 됐다”고 전했다. 레아는 연습생 시절 힘들 때면 아리아나 그란데의 노래를 들으며 힘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데니스는 “언니들과 함께 그래미어워즈에 갈 수 있으면 좋겠다. 수상이 아니더라도 참여할 수 있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솔직한 꿈을 밝혔다.

시크릿넘버의 데뷔 싱글 ‘Who Dis?’는 내 스타일대로 개성 있게 살자는 자신감 넘치는 매력을 담았다. 동명의 타이틀곡과 함께, 바쁘고 어지러운 일상 속 지친 사람들을 위한 노래 'Holiday'가 수록돼 있다.

타이틀 곡 ‘Who Dis?’는 방탄소년단(BTS)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작곡한 멜라니 폰타나(Melanie Fontana)와 Michel ‘Lindgren’ Schulz, 국내 작곡가 샤크(Shark)가 협업한 곡이다. 타이틀곡 안무 지도는 ‘야마앤핫칙스’ 배윤정 단장이 맡았다.

시크릿넘버의 데뷔곡 ‘Who Dis?’를 비롯한 데뷔 싱글 전곡은 19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그룹 시크릿넘버(SECRET NUMBER)가 19일 오후 서울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데뷔 싱글 '후 디스?'(Who Di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2020.5.19
그룹 시크릿넘버(SECRET NUMBER)가 19일 오후 서울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데뷔 싱글 '후 디스?'(Who Di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2020.5.19ⓒ뉴스1

김도균 기자

연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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