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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희석 경비원 폭행 혐의 입주민 구속 “증거인멸·도망 우려”
경비원 폭행·상해 혐의를 받는 입주민 심모 씨가 22일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친 후 법정을 나서고 있다.  2020.05.22
경비원 폭행·상해 혐의를 받는 입주민 심모 씨가 22일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친 후 법정을 나서고 있다. 2020.05.22ⓒ김철수 기자

아파트 경비원이었던 고 최희석(59)씨에게 폭행·폭언 등 갑질을 한 혐의를 받는 아파트 입주민 심 모(49)씨가 22일 구속됐다.

서울북부지법 정수경 영장전담 판사는 이날 심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증거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심 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7일 심 씨를 소환 조사한 뒤 이틀 뒤인 지난 19일 상해, 협박, 특정범죄가중법상 보복폭행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같은 날 검찰은 신청을 받아들여 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심 씨는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던 최 씨가 이중주차돼 있던 자신의 차량을 움직였다는 이유로 최 씨에게 폭행과 폭언 등을 한 혐의를 받는다.

최 씨는 심 씨의 지속적인 폭행과 협박, 괴롭힘에 시달리다 지난 10일 음성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날 심 씨의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고 최희석 경비노동자 추모, 가해자 처벌, 재발 방지 촉구 추모모임’은 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심 씨의 구속과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 시민 3,398명이 온라인으로 서명한 구속 촉구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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