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보기
댓글보기
경기도 기본소득에 정부 재난지원금 ‘시너지’..지역화폐 매출 44.5% 증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관련 소비동향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관련 소비동향ⓒ경기도 제공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이후 지역화폐 가맹점의 매출이 평균 44.5%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기연구원에 따르면 'BC카드'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및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효과 분석한 결과, 전년 같은 기간 매출을 100%로 가정했을 때 지역화폐 가맹점의 BC카드 매출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이 시작된 15주차(4.6~4.12)에는 118.2%로 출발해 22주차(5.25~5.31)에는 159%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해 8주 평균 4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재난지원금 지급 전인 20주차(5.11~5.17)까지 가맹점 매출이 전년 대비 평균 39.7%의 증가세를 보였던 것을 고려하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더 큰 상승폭을 보인 셈이다.

지역화폐 가맹점인 연매출 10억 이하의 소상공인, 전통시장 점포 등의 매출에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과 정부 재난지원금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된다.

반대로 비가맹점은 15주차 85%를 시작으로 22주차 97%로 평균 9.1% 감소했다.

정부 재난지원금 효과까지 겹치면서 가맹점과 비가맹점의 매출 차이도 더 벌어졌다. 재난지원금 지급 전인 20주차에는 51.2%p의 차이를 보이다가 재난지원금 지급 후인 22주차에는 53.6%p로 더 큰 차이를 기록했다.

경기도 자영업자 전년동기대비 BC카트 매출 비율
경기도 자영업자 전년동기대비 BC카트 매출 비율ⓒ경기도

경기도 전체 카드 매출액도 정부 재난지원금 지원 이후 큰 폭으로 상승했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이 시작된 15주차 97%을 시작으로 20주차에는 106%를 기록했던 카드 매출액은 정부 재난지원금이 지급되기 시작한 21주와 22주차 모두 120%의 매출을 기록해 2주 연속 큰 폭으로 상승했다. 15주차부터 22주차까지 전체 8주차 평균으로는 9.5% 증가했다.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이후인 21~22주차와 지급 이전인 16~19주차를 비교하면 도 전체 카드 매출액은 평균 11.8% 증가했으며, 지역화폐 가맹점의 카드 매출액은 16.25% 증가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분석을 통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이를 더 확대시킨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재난기본소득이 지역경제 회복에 미친 효과를 계속해서 추적 관찰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9일 기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자는 전체 대상자 1327만 3002명 가운데 96.1%인 1275만 4760명이 신청했다. 정부 재난지원금의 경우에는 같은 기간 552만 432가구 가운데 529만 1589가구가 신청해 95.9%의 신청률을 보였다.

김백겸 기자

기자를 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님의 후원금은 모두 기자에게 전달됩니다.

이시각 주요기사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카카오스토리2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