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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표’ 제작진 “진보는 선, 보수는 악? 편향된 프레임 없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의 포스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의 포스터ⓒ제공=KBS

드라마 ‘출사표’ 제작진이 작품이 정치 편향적이라는 일부 주장에 입장을 밝혔다.

KBS 2TV 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이하 ‘출사표’) 제작진은 26일 입장문을 내고 “의도적으로 ‘진보는 선이고, 보수는 악’이라는 편향된 프레임 내에서 인물구성을 진행하지 않았다”며 반박했다.

‘출사표’는 취업 대신 출사표를 던지는 여자, 여자를 돕다가 사랑에 빠지는 남자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오피스 로코다.

드라마 ‘편향성’ 주장은 온라인에서 떠돌았고, 일부 매체는 미래통합당의 주장을 인용 보도하기도 했다.

미래통합당 미디어국은 지난 25일 논평에서 드라마 ‘출사표’를 언급하며 “뒤가 구린 캐릭터는 보수정당 쪽에, 정의로운 캐릭터는 진보정당 쪽에 배치해 ‘진보는 선, 보수는 악’이라는 허황된 구도를 설정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느 정당을 겨냥한 것인지 초등학생도 알법한 유치한 작명으로 여당 홍보, 야당 능멸의 속내를 부끄러움도 없이 드러냈다”고 주장하며 시정을 요구했다.

이에 ‘출사표’ 제작진은 “드라마에서 당적을 가지고 나오는 인물들은 진보와 보수를 막론하고 대부분 선한 인물로 설정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히려 정치적 성향을 전혀 갖고 있지 않은 무소속 등장인물 구세라(나나 분)를 전면에 내세워 진보-보수 양측의 비리들을 파헤치고 풍자하는 코미디를 추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주인공 구세라가 진보에 우호적인 행동을 취하며 극을 끌어가지 않는다. 구세라는 본인의 생각에 잘못됐다고 판단되는 것은 진보-보수를 막론하고 잘못됐다고 지적하는 인물이다. 극 전개 상 어느 한 쪽의 편으로도 치우치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첫 방송 전 이런 논란에 휩싸이게 된 점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며 “올바른 비판은 겸허히 수용할 것이다. 그러나 잘못된 근거에서 비롯된 비난과 편견은 바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는 오는 7월 1일 수요일 밤 9시 30분에 처음 방송된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의 나나, 박성훈 캐릭터 포스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의 나나, 박성훈 캐릭터 포스터ⓒ제공=KBS

드라마 ‘출사표’ 제작진 공식 입장

일부 언론에 보도된 ‘출사표’ 인물설정 논란 관련, 제작진의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드라마 ‘출사표’ 내에서 당적을 가지고 나오는 인물들은 진보와 보수를 막론하고 대부분 선한 인물로 설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정치적 성향을 전혀 갖고 있지 않은 무소속 등장인물 구세라(나나 분)를 전면에 내세워 진보-보수 양측의 비리들을 파헤치고 풍자하는 코미디를 추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제작진은 의도적으로 ‘진보는 선이고, 보수는 악’이라는 편향된 프레임 내에서 인물구성을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극중 주인공인 구세라는 진보당 측에 우호적인 행동을 취하며 극을 끌어가지 않습니다. 구세라는 본인의 생각에 잘못됐다고 판단되는 것들은 진보/보수를 막론하고 잘못됐다고 지적하는 인물이며 극 전개 상 어느 한 쪽의 편으로도 치우치지 않을 예정입니다.

본의 아니게 첫 방송 전 이런 논란에 휩싸이게 된 점, 저희 ‘출사표’ 제작진은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작진은 올바른 비판은 겸허히 수용할 것입니다. 그러나 잘못된 근거에서 비롯된 비난과 편견은 바로잡을 것입니다.

권력, 당적과 상관없이 ‘옳은 것은 옳다’,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라고 말하는 드라마를 만들겠습니다.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함께 따뜻한 힐링을 선사하는 드라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저희 ‘출사표’에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도균 기자

연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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