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보기
댓글보기
인천, 유상철 명예감독 복귀 고민했지만 거절...“건강이 최우선”
유상철 명예감독. 2019.11.24
유상철 명예감독. 2019.11.24ⓒ뉴스1

췌장암 투병 중인 유상철(49)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명예 감독이 팀을 위해 일선에 복귀하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으나 구단은 고민 끝에 “건강이 최우선”이라며 마음만 받기로 했다.

29일 인천 구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임완섭 전 감독의 사임에 따라 공석이 된 감독 자리에 (유 명예 감독이 아닌) 새로운 감독을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유 명예 감독은 최근 구단 수뇌부를 만나는 자리에서 부진으로 힘든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감독 복귀 뜻을 전했다. 인천은 올 시즌 개막부터 9경기 연속 무승이다. 지난 27일 FC서울에 0-1로 지면서 7연패에 빠지자 임 감독이 팀을 맡은 지 5개월 만에 자진해서 사퇴했다.

유 명예 감독은 지난해 5월 강등 위기의 인천에 부임해, 팀을 1부리그에 잔류시키는 데 성공했다. 그러다 올 1월 췌장암 치료를 위해 일선에서 물러났다.

유 명예 감독은 최근까지 18차례 항암 치료를 받으면서 건강 상태가 많이 호전돼 대외 활동도 가능하다는 소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측은 담당 의료진과의 상담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감독직 복귀는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라는 답변을 듣고 유 명예 감독의 복귀 검토를 접었다.

구단은 당분간 임중용 수석코치 대행 체제로 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유 명예 감독에게는 새 감독이 선임될 때까지라도 팀에 대한 조언을 듣기로 했다.

권종술 기자

문화와 종교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기자를 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님의 후원금은 모두 기자에게 전달됩니다.

이시각 주요기사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카카오스토리2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