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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갑질’ 의혹 해명... 전 매니저 “왜 거짓말쟁이 만드나”
배우 이순재(자료사진)
배우 이순재(자료사진)ⓒ김슬찬 기자

배우 이순재가 전날 SBS의 이른바 ‘갑질’ 의혹 보도에는 ‘과장된 보도’라고 반박하면서도, 아내의 잘못은 인정한다며 전 매니저에게 사과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30일 오후 OSEN 보도에 따르면 이순재는 인터뷰에서 “다시 만나서 사과할 부분은 사과하고 싶다”며 “저는 사람을 막 부리고 해고한 적이 한 번도 없다. 아내의 잘못에 대해 사과하고 싶은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순재는 SBS 보도에 앞서 (회사로부터 해고됐다고 주장한) A씨를 만났고, 아내의 잘못을 인정하고 미안하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보도가 한쪽으로 과장된 게 많았던 것 같다”는 입장을 덧붙이며, 보도 이후 A씨와 연락을 취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9일 SBS 8뉴스는 이순재의 매니저로 활동하다 2개월 만에 부당 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의 인터뷰를 전했다.

A씨는 지난 3월 이순재의 매니저로 취직했지만 근무 기간 동안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주 평균 55시간 가량을 추가 수당 없이 일했고, 한 달에 단 5일 밖에 쉬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순재의 부인이 쓰레기 분리수거는 물론 배달된 생수통 운반, 신발 수선 등 가족의 허드렛일을 시켰고, 회사에 문제를 제기했지만 부당 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보도 다음 날인 30일 오전 이순재의 소속사는 “SBS 보도 내용은 많은 부분 사실과 다르게 왜곡, 편파보도됐다”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었다. 

이어 또 다른 이순재의 전 매니저가 의혹을 반박하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올해 4월까지 1년 6개월 동안 이순재의 매니저로 일했다고 밝힌 B씨는 “연로하신 두 분만 생활 하시다보니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었다. 인터넷 주문은 전혀 못하셔서 필요하신 물건을 주문해드리고 현금을 입금 받았고, 생수병이나 무거운 물건은 제가 당연히 옮겨 드렸다”면서도 “하지만 이게 노동 착취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A씨 “사과하면 끝날 일인데, 거짓말쟁이로 만든다”… 추가 녹취록 언급

이후 뉴스 제보자인 전 매니저 A씨는 스포츠경향 인터뷰에서 “사과하면 쉽게 끝날 일을 다른 사람까지 끌여들여 나를 거짓말쟁이로 만들고 있다”고 반박하며 “또 다른 증거와 녹취록도 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이순재의 아내가 상식 밖의 갑질을 해서 제보한 것”이라며 “회사에 말해도 소용 없었다. 이순재에게도 말했지만 사과 대신 ‘유난을 떠느냐’라는 식의 반응을 보였다”며 전날 SBS 보도는 제보한 것보다 훨씬 순화해서 나간 것이라고 밝혔다.

이순재의 공식 입장은 기자회견 대신 소속사 입장문으로 대체될 것으로 보이며, 소속사는 후속 입장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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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기자

연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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