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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토’ 유튜브 영상 비속어 자막 논란...결국 제작진도 사과하며 일단락
논란이 된 클립 영상 썸네일
논란이 된 클립 영상 썸네일ⓒ유튜브 tvN D ENT 채널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이하, 놀라운 토요일)' 측이 방송 영상을 재편집해 유튜브에 게시하면서 썸네일에 욕설이 연상되는 표현을 써 논란이 되었다. ‘놀라운 토요일’ 제작진 측은 처음에는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회사 내 다른 팀의 책임이라고 주장하다, 누리꾼들의 비판과 항의가 이어지고 나서야 사과에 나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9일 ‘tvN D ENT’ 유튜브 채널에는 지난 25일 방송된 ‘놀라운 토요일’ 118회 클립 영상이 게시됐다. 해당 회차에는 그룹 엑소의 멤버 백현, 찬열, 카이가 출연했다. 해당 유튜브 채널 운영자는 찬열이 등장하는 분량의 클립 영상 썸네일에 "난이도에 전체 극대노, 감 X같은 딕션왕 찬열"이라는 제목을 달았다.

이를 본 복수의 누리꾼들은 재미를 위해서일지라도 방송국 콘텐츠 제목에 욕설을 연상케 하는 제목을 다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했다.

그러자 해당 영상 제작 및 유튜브 관리에 관여한 'tvN D 클립사업팀'이 사과에 나섰다.

'tvN D 클립사업팀 측은 30일 유튜브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어제 오후 유튜브 tvN D ENT 채널에 업로드된 '놀토 엑소편 클립' 중 EXO 찬열을 언급한 썸네일 자막이 많은 분들에게 불편함을 드린 일이 있었다"라며, "영상의 부적절한 썸네일로 피해를 드린 EXO 찬열 님과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 그리고 놀라운 토요일 제작팀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자신들이 썸네일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했고, 검수과정에서 해당 내용을 확인하지 못해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해당 영상의 제작 및 업로드는 놀라운 토요일 제작팀이 아닌 이미 방송된 콘텐츠를 이용해 클립을 재편집 후 업로드하는 클립사업팀에서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클립은 즉시 비공개 조치했으며, 이후 놀라운 토요일 클립영상 및 썸네일 제작진 사전 공유와 검수과정 점검을 통해 같은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두개의 사과문이 게시된 tvN 놀라운 토요일 공식 SNS
두개의 사과문이 게시된 tvN 놀라운 토요일 공식 SNSⓒ사진 = 놀라운토요일 공식 인스타그램

해당 영상을 제작 관리하는 부서가 사과했기 때문에, 사태가 일단락될 수 있었다. 그런데 누리꾼들의 불편을 더 심화시킨 것은 놀라운 토요일 제작진 측이었다.

놀라운 토요일 제작진 측은, 이날 공식 SNS에 tvN D 클립사업팀의 사과문을 공유하며 "프로그램 하나엔 방송국 내 많은 부서가 협업을 하고 있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예기치 못한 상황에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는 단순 실수일 수도 무지에 의한 사고일 수도 가치관 차이에 의한
이견일 수도 있습니다. 놀토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이어 "(논란 때마다) 빠르게 조치하고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가며 무해한 예능으로 오랫동안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늘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제작진이 되겠다"라며 "해당 사과문은 놀라운 토요일 제작진의 의견이 아니기 때문에 이 게시글은 3일 뒤 삭제하겠다"고 썼다.

그러자 복수의 누리꾼들은 반발하며 놀라운 토요일 제작진을 비판했다

한 누리꾼은 "실수,무지,가치관? 이건 뭐 사랑 로맨틱 성공적도 아니고 장난하냐. 사과문으로 더 일 키운다. 검수 안한 건 당연히 제작진 잘못 아닌가요?"라고 반문했다. 다른 누리꾼은 “가르치는 말투가 사과문에 어울리는 말인가? 방송사 채널에서 욕설을 쓰는게 정말 가치관의 차이인지 무지인지 단순 실수인지 궁금하다. 문제가 제기됐다는걸 그냥 인정하고 앞으로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죄송하다 라고 하면 될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정말 또 선을 넘었다"며 비판했다.

공식SNS에 누리꾼들의 비판 댓글이 계속해서 달리자, 결국 이날 오후 제작진 측은 다시 한 번 글을 올렸다.

다시 올린 글에는 '사과'라는 표현이 들어갔다. 제작진 측은 "tvN D 클립사업팀의 '놀라운 토요일' EXO 편 클립 영상을 통해 불편함을 드린 점에 대해 콘텐츠를 책임지는 제작진으로서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썼다.

그러면서 "향후 클립영상 및 썸네일 업로드시 제작 사전 공유 및 검수 과정을 거쳐 위와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또 앞선 게시글에 불편을 느낀 누리꾼들이 적지 않았음을 의식한 듯, "마지막으로 초기 게시글의 그릇된 단어 선택으로 실망을 끼쳐드린 점 또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재차 사과의 뜻을 표했다.

김도균 기자

연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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