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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주자 2위’로 밀린 이낙연 “국민의 실망·답답함은 제게도 해당, 돌아보겠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첨단전력 구축방안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첨단전력 구축방안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권 주자이자 당권 주자인 이낙연 의원은 14일 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에서 처음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밀린 데 대해 "여러 현안들에 대해 쌓인 국민의 실망과 답답함은 저에게도 해당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캠프를 통해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내놨다.

다만 이 의원은 "차기 대권 주자 지지율이 오르고 내리고는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지금은 저를 포함해 정부·여당이 겸손했는지, 유능했는지, 신뢰를 얻었는지 되돌아볼 때"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당 대표에 나선 후보로서 특별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저부터 되돌아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29일 전당대회가 새로운 리더십을 세워 국민의 삶과 마음에 더 세심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의원은 같은 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가 아직 그것(여론조사 결과)을 못 봤다"면서도 "민심은 늘 움직이는 것"이라고 짧게 답하기도 했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다음번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 의원은 17%로, 이 지사는 19%로 집계됐다. 오차 범위 내이긴 하지만, 주요 여론조사에서 이 지사가 이 의원을 앞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갤럽은 "지난달까지 이 의원이 7개월 연속 선호도 20%대 중반으로 단연 선두였으나 이번 달 이 지사가 급상승해 여권 선두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면서도 "통상 대선 후보는 당내 경선을 통해 선출하므로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의원이 이 지사를 앞서고 성향 진보층에서는 양자 선호도가 30% 내외로 비슷하다는 점에서 벌써 우열을 논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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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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