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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집회 참석자 명단 제출 거부 목사 자택 및 교회 압수수색
보수단체 회원들이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집회를 하고 있다. 2020.8.15.
보수단체 회원들이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집회를 하고 있다. 2020.8.15.ⓒ뉴스1

경찰이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광복절 집회에 참석한 전북 지역 목사들의 자택과 교회 등을 압수수색했다.

23일 오전 전주 완산경찰서는 광화문 집회 당시 인솔자 역할을 한 목사 등 7명의 주거지와 전주지역 교회 2곳을 압수수색해 집회 참석자 명단 등 증거물을 확보했다.

경찰은 증거물로 확보한 목사의 휴대전화와 교회 컴퓨터도 확보해 디지털포렌식을 의뢰했다.

해당 목사들은 집회 인솔자 역할을 하고도 버스 탑승자 명단을 제출하라는 행정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 조치를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주시는 지난 21일 명단 제출을 지속해서 거부한 목사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고발장 접수 이틀 후 경찰은 영장을 발부받아 압수수색에 나섰다.

전주시는 경찰의 협조를 받아 참석자들에 대한 명단을 확보한 뒤 참가자들에 대한 진단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앞서 지난 15일엔 전북지역에서 수백 명의 교인이 전세버스를 이용해 광복절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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