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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참고 있을 수 없다” 백혜련, ‘#전광훈보석취소’ 해시태그 운동 제안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은 4일 “전광훈 즉각 보석 취소하라”라며 법원의 판단을 촉구했다.

백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정말 더 이상 참고 있을 수가 없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병원에서 나온 지 이틀이나 지났는데도 법원의 움직임은 없다”며 “더 이상 미룬다면 법원의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백 의원은 대중에게 ‘전광훈보석취소’, ‘법원직무유기’를 열쇳말로 한 ‘해시태그(#) 달기 운동’을 제안했다.

지난달 15일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전 목사는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다가 전날 퇴원했다. 당초 21대 총선을 앞두고 진행된 보수단체 집회에서 특정 정당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전 목사는 지난 4월 조건부 보석으로 석방된 상태였다.

당시 ‘사건 관련 위법한 일체의 집회나 시위에 참가해는 안 된다’는 것이 전 목사의 보석 조건 중 하나였다. 때문에 서울중앙지검은 전 목사가 해당 조항을 위반했다며 집회 다음 날인 16일 서울중앙지법에 보석 취소를 청구했다. 다만 법원은 전 목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라는 이유로 심문기일조차 잡지 않은 상태였다.

이에 여권에서는 법원이 전 목사의 보석 취소 판단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전광훈의 보석을 취소하고 방역 방해 행위를 엄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법원에서 아직 보름 넘게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물론 퇴원 전에도 판단할 수 있었지만 보석 취소에 대한 판단을 법원은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며 “보석 조건을 위반했고 우리 사회에 막대한 해악을 끼치고 있는 전광훈에 대한 보석 취소 청구 판단을 법원이 신속히 내려주시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김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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