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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건강하다. 결코 과소평가 말라!” 트윗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자료 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자료 사진)ⓒ뉴시스/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건강하다면서 결코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 시간) 오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김정은은 건강하다. 결코 그를 과소평가하지 말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이외에 다른 구체적인 발언은 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갑자기 이러한 트윗을 한 이유는 불분명하다. 다만 미국 언론들이 ‘워터게이트’ 특종기자로 유명한 밥 우드워드의 15일 출간 예정인 신간 ‘격노’에서 공개될 여러 김 위원장과의 친서 내용을 입수해 이날 전문을 낱낱이 공개한 점도 그의 트윗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기밀로 분류되는 양 정상과의 친서가 공개돼 북한을 자극하고 현재 교착 상태에 빠진 북한과의 관계가 더욱 악화한다면, 오는 11월 미 대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이번 트윗에 반영됐을 수 있는 것이다.

한편, 미 국무부가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전날 폭스뉴스에 출연해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등에 관한 소문에 대해 행정부 내 우려가 있냐는 질문에 “관련 보도와 정보를 봤지만, 그에 관해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코로나19 등 북한은 많은 도전 과제를 안고 있다며, “우리는 일련의 도전에 맞서 그들을 돕기 위해 인도적인 지원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러고 나서 우리(미국)는 북한 주민을 위한 최선의 일은 완전한 비핵화라는 것과 이것이 북한 주민을 위해 더 밝은 미래로 이어짐을 김 위원장에게 확신시키기 위해 언젠가 다시 진지한 대화를 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러한 언급은 최근 태풍 피해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북한에 대해 인도적인 지원할 의사가 있다는 점을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그동안 각종 대북 인도적인 지원마저도 유엔 제재나 미국의 반대로 실행되지 못했던 점을 감안하면 구체적인 실행으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원식 전문기자

국제전문 기자입니다. 외교, 안보, 통일 문제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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