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보기
댓글보기
폼페이오 “북한과 진전에 낙관적... 조용했지만, 많은 일들 진행 중”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5일(현지 시간) 미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슬과의 화상 대담에서 북한과의 진전에 낙관적이라며 공개적으로는 조용하지만, 많은 일들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5일(현지 시간) 미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슬과의 화상 대담에서 북한과의 진전에 낙관적이라며 공개적으로는 조용하지만, 많은 일들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해당 인터뷰 동영상 캡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과의 진전에 낙관적이라며 공개적으로는 조용했지만, 많은 일들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미 국무부가 15일(현지 시간) 홈페이지에 게재한 자료에 의하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미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슬과의 화상 대담에서 진행자가 북한 문제를 질의하자 “진전 반향(reflection)에 관해 말하기에 이르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에 관해서는 우리는 추가 진전을 이룰 수 있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다른 방향으로 갈 것이라는 희망이 있었다”고 아쉬움을 표시한 뒤 “그러나 나는 여전히 낙관적”이라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러면서 “공개적으로는 조용했지만, 그러나 여전히 진행 중인 많은 일들이 있다”면서 “우리 스스로, 그 지역 내 우리 동맹인 일본과 한국과 진행 중인 일들이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회가 될 수 있는 부분을 이해하기 위해 심지어 북한과의 노력도 있다”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북한과 조용히 진행되고 있는 일들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심지어(even)’ 북한과도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한 부분이 주목된다.

그동안 북한과 미국은 3차례의 정상 간 만남에도 불구하고 북미 협상은 현재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날 폼페이오 장관이 ‘공개적으로는 조용했지만’이라면서 발언한 대목은 양측이 대화 재개와 협상 진전을 위한 물밑 작업이 있음을 시사한 대목으로 볼 수 있다.

일각에서는 오는 11월 2일 재선에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판세를 뒤흔들기 위한 이벤트를 뜻하는 ‘10월의 서프라이즈’로 3차 북미정상회담 카드를 꺼낼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 상황이다.

하지만 대부분 전문가들은 미국 대선까지 채 50일도 남지 않았기 때문에 북한이 미국 대선 결과를 지켜보고 판단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대선 전 북미 간 협상의 급진전은 어렵다는 관측에 입을 모은다.

따라서 이날 폼페이오 장관의 이러한 발언이 북한 문제가 대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상황 관리 차원에서 나온 것인지, 아니면 실제로 북미 간에 협상 급진전을 위한 모종의 접촉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지에 관심이 쏠린다.

김원식 전문기자

국제전문 기자입니다. 외교, 안보, 통일 문제에 관심이 많습니다.

기자를 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님의 후원금은 모두 기자에게 전달됩니다.

이시각 주요기사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카카오스토리2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