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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아들 군 시절 또다른 동료 “마녀사냥 심각..서 씨, 특혜 바란 적 없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의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20.09.14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의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20.09.14ⓒ정의철 기자

지난 14일에 이어 16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 씨의 또 다른 카투사 동료가 서 씨의 ‘특혜 군 휴가 의혹’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최초로 관련 의혹을 제기한 당직사병 A 씨의 주장이 말이 안 되고, A 씨의 주장을 근거로 다수의 언론이 서 씨를 마녀사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16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엔 추 장관 아들 서 씨와 같은 시기 같은 부대인 주한 미8군 한국군 지원단에 복무했다는 C 씨가 익명으로 출연했다. C 씨는 “언론의 마녀사냥이 심하다고 생각해서 나오게 됐다”고 인터뷰에 나서게 된 취지를 밝혔다.

C 씨 또한, 최초 의혹제기자인 당직사병 A 씨의 주장이 말이 안 된다고 반박했다. 앞서 지난 14일 추 장관 아들 서 씨의 동료 B 씨는 2017년 6월 25일 서 씨의 미복귀 사실을 부대가 3일째가 되어서야 알아차렸다는 식의 주장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A 씨 주장처럼 서 씨가 부대의 허락도 없이 2017년 6월 23일 복귀하지 않고 탈영한 상황이었다면 매일 아침·저녁으로 인원 변동 사항을 확인하는 시스템상 23일부터 25일까지 부대가 알아차리지 못할 가능성은 없다는 지적이었다.

동료 C 씨도 이 같은 동료 B 씨의 지적에 동의했다.

추 장관 아들 서 씨 관련 의혹을 제기한 A 씨의 주장에 대해, C 씨는 “가능성은 작지만, 당시 인사과 당직사병을 하면서 부대일지만 보고 오해를 해서, 휴가가 처리되어 있는데 처리가 안 된 거로 오해해서 미복귀라고 하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고 말했다.

또 C 씨는 추 장관 아들 서 씨가 특혜를 받으면서 군 생활을 하지 않고 오히려 모범적으로 군 생활을 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서 씨가 중대에서 기피하는 비인기 보직을 맡았다며 “적어도 우리 중대에서 이 보직은 야근도 많고, 여기저기 끌려다니는 일도 많았다. 굳이 따지자면 기피하는 쪽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꼭 하고 싶었던 말이 있다. 단 한 번도 군 생활을 하면서 서 씨가 어머니 이름을 내세우거나 특혜를 바라는 것을 본 적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혜 의혹은 말이 안 된다며 “당시 같이 생활을 하던 ‘배틀’ 중대 카투사라면 모두 알고 있을 텐데, 서 씨는 굉장히 모범적인 생활을 한 카투사였다”라고 강조했다. C 씨에 따르면, 추 장관 아들 서 씨는 B·C 씨와 같은 ‘배틀’ 중대 소속이었다. 그리고 서 씨 관련 특혜 의혹을 제기한 A 씨는 ‘배틀’ 중대가 아닌 ‘알파’ 중대였다고 한다.

C 씨는 서 씨에 대한 언론의 보도행태에 대해서도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저 말고 두 명의 카투사가 전에 인터뷰를 했는데, 언론에 조명이 안 되는 게 이해가 안 된다”라며 “우린 당시 서 씨와 같이 복무했던 사람들인데, 우리 이야기는 하나도 기사화되지 않고, 조명받지 못하는 게 이상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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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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