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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공감 부르는 ‘단짠’ 성장기… 청춘 로맨스가 몰려온다
2020년 하반기 드라마 키워드는 '청춘'
2020년 하반기 드라마 키워드는 '청춘'ⓒ제공=SBS, JTBC, tvN

올가을 청춘들의 꿈과 도전, 사랑을 그린 청춘 로맨스-성장 드라마가 주목 받고 있다.

코로나19로 지친 요즘, 무겁지 않은 이야기라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청춘들의 밝은 에너지에 힘을 얻는다. 그들이 소통하는 모습을 보며 공감하게 되고, 주인공의 도전과 성장은 잔잔한 위로를 주며 그들을 응원하게 만든다.

지난 7일 처음 방송을 시작한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은 현실의 벽에 절망하지 않고 꿈과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춘들의 성장기록을 그렸다. 배우 박보검, 박소담, 변우석 등이 청춘의 얼굴을 현실적으로 연기한다. 하희라, 신애라 등 베테랑 연기자들의 연기 호흡을 보는 재미도 있다.
 
극 중 박보검(사혜준 역)은 배우를 꿈꾸는 모델이다. 저녁에는 고깃집 아르바이트를 하며 치열하게 살아가는 현실 청춘이기도 하다. 경호 아르바이트를 하다 톱스타에게 맞기도 하고, 모델 에이전시로부터 제대로 정산을 받지 못하기도 하지만 그 어느 상황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당당함으로 맞선다. 또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꿈인 박소담(안정하 역)는 타고난 센스와 노력으로 환경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걸어간다. 선배 디자이너의 간섭과 횡포에 힘겨워하기도 하지만 '사혜준 덕질'로 힘든 일상을 위로받는 팬의 모습으로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지난달 31일 첫 회가 나간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빠른 것들에 익숙해진 요즘, 서서히 가슴을 파고드는 감성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드라마 ‘스토브리그’ 박은빈과 ‘낭만닥터 김사부2’의 김민재가 뭉쳤다. 드라마는 클래식 음악인들의 세계를 다룬다. 다소 낯선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싶었지만, 꿈과 현실의 간극에 부딪혀본 이들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전개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극 중 박은빈은 바이올린을 향한 열정은 가득하지만, 재능이 부족한 음대생 채송아를, 김민재는 한국인 최초로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에 입상한 유명 피아니스트 박준영을 연기한다. 자신의 부족함을 잘 알지만, 바이올린을 놓지 않고 연습하는 채송아 그리고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재능을 가졌지만 음악을 즐긴 적 없는 피아니스트 박준영. 주인공들의 성장 포인트가 시청자들의 공감과 응원을 부르고 있다.
 
이 외에도 ‘경우의 수’ ‘스타트업’ ‘런온’ 등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들이 방송을 앞두고 있다.

오는 25일 첫 방송하는 JTBC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는 10년에 걸쳐 서로를 짝사랑하는 두 남녀의 리얼 청춘 로맨스다. 옹성우, 신예은, 김동준, 안은진 등이 출연한다.

10월 17일 tvN 토일드라마로 방송될 ‘스타트업’은 한국의 실리콘 밸리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과 성장을 그린다. 배수지, 남주혁, 김선호, 강한나 등이 출연한다.

12월 방송 예정인 JTBC ‘런온’은 임시완과 신세경, 최수영, 강태오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은 작품이다. 단거리 육상 국가대표 선수가 스포츠 에이전트가 되는 과정을 그리며, 실패하고 부딪히며 다시 일어서는 청춘의 모습을 담아낸다.

최근 방송을 시작한 두 작품 모두 한번 보면 쉽게 빠지게 되고, 보면 끊을 수 없는 매력이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마음이 힘든 시기에 드라마의 세계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

김도균 기자

연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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