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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현 폭로’에 김용민 “중대한 사건, 윤석열 총장 개입 의심 대목도”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6.24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6.24ⓒ사진 = 뉴스1

이른바 ‘라임’ 사태의 주요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야당에 대한 로비와 검찰 사건 조작을 주장하는 옥중 입장문을 낸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매우 중대한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김용민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봉현 회장이 강기정 정무수석에게 청와대에서 돈을 주었다는 기사와 강기정 수석의 반박을 보면서 조작 가능성이 의심되었는데, 그게 사실로 드러날 것 같다”면서 검찰의 사건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이 사건 매우 중대한 사건”이라며 “사건 조작에 현직 검찰총장의 개입가능성이 의심되는 대목이 등장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총장이 가족사건은 외면하고, 라임과 옵티머스 사건에 총력을 기울여 반전을 시도할 것 같다는 우려가 들려오고 있었는데, 이 폭로가 그 우려를 현실화 시킬 수도 있겠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날 김 의원은 다른 검찰 조작 의혹 사건과의 공통점을 조목조목 비교하면서 법무부의 즉각 감찰 착수와 수사 원점 재검토, 뇌물 의혹이 있는 검사에 대해 즉각 수사개시를 요구했다.

같은 날 언론을 통해 공개된 김 전 회장의 자필 입장문에는 자신이 검사 3명에게 1천여만원의 접대를 했는데 접대한 검사 중 1명이 라임 사건 수사팀에 참여했고, 검사 출신 변호사 A로부터 “네가 살려면 기동민(민주당 의원)도 좋지만 꼭 청와대 강기정 수석 정도는 잡으라”는 말을 들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아울러 “(그렇게 하면) 수사팀도 도와줄 것이고 (A 변호사) 본인이 직접 윤 총장(윤석열 검찰총장 지칭)에게 얘기해서 보석으로 나가게 해준다고 했다”고도 주장했다.

앞서 지난 8일 김 전 회장은 전날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이강세 전 스타모빌리티 대표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금융감독원의 라임 조사 무마를 청탁할 목적으로 이 전 대표를 통해 강 전 수석에게 돈을 건넸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강 전 수석 금품 수수를 즉각 부인하며 김 전 회장을 고발하고, 김 전회장의 증언을 보도한 언론, 기자 등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바 있다.

고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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