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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옵티머스’ 의혹에 민주당 “검찰도 수사 예외 아냐, 공수처 출범 시급”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 (자료사진)ⓒ뉴스1

최근 정치권 및 검찰 로비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라임·옵티머스 사건 관련 의혹에 대해 민주당은 “공수처 출범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17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라임·옵티머스 사기 사건에 대해 연일 ‘권력형 게이트’라 외치던 국민의힘은 야당 인사와 검사에 대한 로비 폭로설 등 새로운 의혹이 제기되자 침묵에 들어갔다”고 지적했다.
  
이어 “반면, 문재인 대통령은 공공기관의 투자 경위를 철저히 살펴보라 지시하며 ‘문제가 있더라도 국민 앞에 투명하게 밝히겠다’는 원칙을 확인했다”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 역시 라임사태 연루가 의심되는 검사에 대해 감찰을 지시하며 ‘제 식구 감싸기 식’ 수사를 차단하고 나섰다”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해당 사건은 정쟁의 도구가 아니라 막대한 피해를 입은 국민이 있는 금융사기 사건”이라며 “누가 진실을 원하는지 이미 국민께서는 아실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검찰의 수사는 더 넓은 과녁을 향해 더 날카로워져야 할 것”이라며 “스스로에게도 예외는 아니다”라고 공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강 대변인은 “석 달째 텅 빈 공수처 사무실이 안타깝다”면서 “국민의힘이 방치하고 있는 것은 단지 한 사무실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정의임을 상기시켜 드린다”라고 지적했다.

라임자산운용 핵심 인물로 구속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전날 언론에 공개한 자필 입장문에는 자신이 검사 3명에게 1천여만원의 접대를 했는데 접대한 검사 중 1명이 라임 사건 수사팀에 참여했고, 검사 출신 변호사 A로부터 “네가 살려면 기동민(민주당 의원)도 좋지만 꼭 청와대 강기정 수석 정도는 잡으라”는 말을 들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아울러 “(그렇게 하면) 수사팀도 도와줄 것이고 (A 변호사) 본인이 직접 윤 총장(윤석열 검찰총장 지칭)에게 얘기해서 보석으로 나가게 해준다고 했다”고도 주장했다.

입장문이 공개돼 검찰 관련 의혹 진상규명 필요성이 제기되자 추미애 장관은 법무부의 직접 감찰 착수를 지시했다.

고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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