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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미룰 수 없다”...일본, 오는 27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할 듯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방침 27일 결정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방침 27일 결정ⓒ도쿄신문 보도화면 갈무리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발생한 오염수를 방사성 농도를 낮춘 뒤 바다에 방류하는 방침을 오는 27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도쿄신문 보도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오는 27일 관계 각료 회의를 열고 오염수 방출 처리 방침을 결정키로 했다. 가지야마 히로시 경제산업상은 지난 16일 각료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처리해야 할 물(오염수)의 양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어 계속 방침을 정하지 않고 미룰 순 없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방류 방침이 확정되면,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곧바로 방류 설비 설계에 착수하고, 원자력규제위원회 안전성 심사를 거쳐 설비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방류는 오는 2022년 10월쯤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자료사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자료사진ⓒ뉴시스

일본 정부가 오염수 처리에 속도를 내는 이유는 오염수를 보관하는 탱크 용량이 오는 2022년이면 한계에 도달하기 때문이다.

올해 9월 기준 탱크에 보관된 오염수는 123만t에 달하며, 원전 건물 안으로 지하수가 계속 유입되면서 하루에도 160~170t씩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사성을 가진 고준위 오염수는 여러 종류의 핵분열 생성물 및 활성화 물질이 녹아 있는데, 아무리 일본 정부가 각종 설비를 동원해 오염수를 정화한다고 하더라도 일부 발암물질 등은 걸러내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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