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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소비 할인쿠폰 재개”...영화관 6천원, 공연장 8천원 할인
정세균 국무총리가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제공 = 뉴시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중단했던 소비 할인쿠폰 배포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정부는 그간 제한을 받아 왔던 국민 여러분의 문화와 여가활동을 방역이 저해되지 않는 범위에서 조금이나마 지원해 드리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사회 전반에 탄탄한 방역 체계를 갖추고 그 범위 내에서 민생경제회복을 추진하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가장 지혜로운 전략"이라고 말했다.

기획재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말을 기점으로 소비쿠폰 등 내수 활성화 대책을 가동하는 방안을 최종 검토 중이다. 소비쿠폰은공연, 영화, 전시, 체육, 농수산물 등 분야의 할인 쿠폰을 의미한다.

당초 정부는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본 외식, 문화 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소비 할인권과 관광, 소비이벤트를 연속해 진행하겠다며 1조원 상당의 예산을 배정한 바 있다.

하지만 8.15 광복절 집회 이후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소비 할인쿠폰 배포 계획은 중단됐다.

먼저 정부는 오는 22일부터 박물관의 경우 온라인 예매 시 1인 5매까지 최대 40% 할인해주겠다고 밝혔다. 미술 전시는 1인 4매 한도로 온라인 예매, 현장 구매 모두 1,000~3,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연은 같은 날부터 온라인 예매처 8곳(네이버N예약, 멜론티멧, 옥션티켓, 인터파크티켓, 예스24티켓, 티켓링크, 하나티켓, SK플래닛)을 통해 예매하면 1인당 8천원이 할인된다. 이 티켓은 오는 24일부터 1인 4매로 한정된다.

영화는 오는 28일부터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각 영화관 온라인 예매처를 통해 예매하면 1인당 6천원씩 할인된다. 1인 2매까지 가능하며, 오는 30일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정부는 할인권 적용 시설 사업자에게 인원 제한, 마스크 착용, 방역 소독 등 핵심 방역수칙 준수 의무를 부과해 대규모 집단감염을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할인 쿠폰 소비자도 방역수칙 준수에 동의하는 경우에만 할인권을 발급해주는 등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번 소비 할인쿠폰에는 숙박, 여행, 외식 등 3개 분야는 포함되지 않았다. 방역 측면에서 위험성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향후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이 3개 분야에 대한 소비 할인쿠폰 재개 시기를 재검토할 예정이다.

장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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