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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19 폭발적 확산세... 6일만에 백만명 증가, 누적 천백만명 돌파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지도에서 16일(한국 시간) 현재 미국 지역이 거의 전부 빨간색으로 칠해져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지도에서 16일(한국 시간) 현재 미국 지역이 거의 전부 빨간색으로 칠해져 있다.ⓒ존스홉킨스대학 자료 캡처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폭발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불과 6일 만에 신규 감염자 수가 100만 명이나 증가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16일(한국 시간) 오전 8시 현재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환자 수가 1천100만3,46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9일 1천만 명을 넘어선 뒤 불과 6일 만에 100만 명이 증가했다.

미국의 누적 감염자 수가 900만 명을 돌파한 지 불과 열흘 만에 1천만 명을 넘어섰는데 이번에는 6일 만에 다시 100만 명이 증가했다.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뒤 100만 명(4월 28일)을 넘길 때까지 98일이 걸렸던 것과 비교하면 폭발적으로 확산하는 상황이다.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감염자(5천427만3천여명)의 20%에 해당하는 환자가 미국에서 발생한 셈이다.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도 24만6천73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도 시간이 지날수록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발생 현황도 지난 13일 17만7천224명의 신규 환자가 나온 데 이어 14일 주말인데도 16만6천555명의 감염자가 새로 확인되는 등 증가세가 여전하다. 일부 전문가는 하루 신규 환자가 20만 명이나 나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 3~4월과 7~8월 코로나19 확산세가 증가했다가 9월께부터 잠시 주춤하는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10월에 들어서며 다시 감염률이 폭발적으로 늘기 시작해 11월에 들어서는 연일 기록적인 신규 확진이 이뤄지는 상황이다.

미국에서 이러한 코로나19의 맹렬한 확산세는 장기적인 유행에 따른 코로나19 피로감으로 인해 마스크 착용을 등한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 각종 예방 수칙을 준수하지 않는 데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겨울철 독감 시즌까지 겹치면서 병원들은 독감 환자와 함께 넘쳐나는 코로나19 환자를 감당하지 못할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의료 관계자들은 병상이나 의료 장비, 인력이 부족한 상태라며 조만간 한계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미국 대선 이후 불복 소송 등으로 혼란스러운 정국으로 인해 행정부 차원의 대응도 차질을 빚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회의에도 참석하지 않고 있고 주지사와의 화상 회의도 열리지 않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덧붙였다.

김원식 전문기자

국제전문 기자입니다. 외교, 안보, 통일 문제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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