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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뜯어보니, 한국 부품 비중이 미국·일본 제치고 1위
애플의 아이폰12 프로맥스와 아이폰12 미니가 공식 출시한 지난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애플스토어에 아이폰12 시리즈가 진열되어 있다. 이날 애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가로수길 애플스토어에서 대기하는 인원을 최소화 하기 위해 사전예약자들을 우선으로 입장시켰다.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시간대별로 예약을 받아 정해진 시간에만 입장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2020.11.20.
애플의 아이폰12 프로맥스와 아이폰12 미니가 공식 출시한 지난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애플스토어에 아이폰12 시리즈가 진열되어 있다. 이날 애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가로수길 애플스토어에서 대기하는 인원을 최소화 하기 위해 사전예약자들을 우선으로 입장시켰다.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시간대별로 예약을 받아 정해진 시간에만 입장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2020.11.20.ⓒ뉴스1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2에 들어가는 부품 가운데 한국 제품이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도쿄 소재 모바일 기기 조사업체 ‘포말하우트 테크노 솔루션’이 진행한 아이폰12 분해 조사 결과를 토대로 분석해보니, 가격 기준으로 한국 부품 비중이 27.3%로 1위였다고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포말하우트가 추정한 아이폰12 원가는 373달러(약 41만6,641원)이다.

한국에 이어 미국이 25.6%로 2위를 차지했고, 일본은 13.2%로 3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대만(12.1%), 중국(4.7%)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1과 비교하면, 한국 부품 가격 비중은 9.1%포인트(p) 상승했다. 미국과 일본은 각각 0.2%p, 0.6%p 하락했다.

아이폰11에서는 미국 부품 비중이 가장 컸으나, 신작에서는 한국이 역전했다.

닛케이는 한국 부품 비중이 상승한 배경으로 디스플레이를 꼽았다.

애플은 아이폰12 시리즈 4개 모델(미니·기본·프로·프로맥스) 모두에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탑재했다. 애플은 그간 상급 모델에만 OELD 패널을 적용하고 나머지에는 LCD를 적용했다.

아이폰12에 들어간 OLED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납품한다. 아이폰12 OLED 패널 가격은 1장당 70달러로, 원가의 약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그간 아이폰 시리즈에 쓰이는 LCD 패널을 공급하던 재팬디스플레이(JDI)는 신작에서 물량을 따내지 못했다.

닛케이는 “OLED 개발은 한때 소니와 파나소닉 등 일본 기업이 앞섰으나, 이후 투자 경쟁에서 쫓아가지 못해 한국 기업 독무대가 됐다”고 설명했다.

반도체도 언급됐다. 아이폰12에 들어간 삼성전자 플래시메모리 가격은 대당 19.2달러, SK하이닉스 D램 가격은 12.8달러 수준으로 분석됐다.

조한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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