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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가족펀드 13억’ 보도에 “사실상 ‘0원’...‘조선일보’ 징글징글하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조국 전 법무부 장관ⓒ뉴시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가 해산 당시 금융감독원에 13억원 가치로 신고됐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그 액수의 현금이 내 가족의 통장에 꽂히지 않는다"라고 반박했다.

조 전 장관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해당 내용을 보도한 '조선일보' 기사를 공유하면서 "정경심 교수는 해산된 블루펀드 문제를 담당하는 변호사로부터 펀드 청산 이후 블루펀드 해산보고에 적혀 있는 자산은 회수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는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상 0원이라는 것"이라며 "기사 표현을 빌리자면, 그 액수의 현금이 내 가족 통장에 꽂히지 못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신고액은 13억원이지만, 이를 회수하는 것은 불가능해 오히려 손해를 봤다는 취지다.

조 전 장관은 "예상대로 문제의 블루펀드가 2020년 7월 청산하면서 금융감독원에 해산보고를 했는데 그 서류에는 자산 총계가 13억원이라고 적혀 있음을 기사 제목으로 뽑았다"면서 "내가 기부 약속을 회피하기 위해 허위 해명을 한 듯한 메세지를 주기 위한 기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선일보'는 나의 도덕성에 흠집을 내기 위한 건수를 찾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징글징글하다. 그러나 팩트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전날 밤 페이스북에 '조선일보' 기자가 자신에게 문자메시지로 가족펀드에 대해 질문한 것을 공개하면서 "기자가 문자를 보내와서 간단하게 답했다. 추측건대, '조국 거짓해명 의심됨. 재무재표상 13억이라고 기재돼 있음' 이렇게 (제목을) 뽑을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조 전 장관은 문자메시지에서 "재무제표상 펀드의 순자산이 13억원으로 신고돼 있다"는 기자의 질문에 "블루펀드 해산시 액면가 신고액일 뿐이다"라고 짧게 답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공개한 문자메시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공개한 문자메시지ⓒ페이스북

김백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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