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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 벗’ 제종철 17주기 추모제 열려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가 ‘민중의 벗 제종철 동지 17주기 추모제’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2020.11.22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가 ‘민중의 벗 제종철 동지 17주기 추모제’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2020.11.22ⓒ사진 = 제종철추모사업회

‘민중의 벗’ 제종철 동지 17주기 추모제가 22일 오전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에서 열렸다.

추모제에는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와 한미경 전국여성연대 대표, 김재연 진보당 대표를 비롯 90여명의 참석자들이 함께했다.

김홍열 제종철추모사업회장은 대회사에서 미선이효순이 사건 당시를 회고하며 “분노한 국민의 촛불 힘으로 마침내 부시 미국 대통령의 사과를 받아냈다”면서 “우리는 그때, ‘민중의 힘을 조직하고, 움직이면 반드시 이긴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오늘보다 더한 수없이 많은 제종철 동지를 만들어낼 때, 집권의 길은 열릴 것”이라며 “우리들의 동지애는 이 길을 만드는 동력이며 강력한 추진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열 제종철추모사업회장이 ‘민중의 벗 제종철 동지 17주기 추모제’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2020.11.22
김홍열 제종철추모사업회장이 ‘민중의 벗 제종철 동지 17주기 추모제’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2020.11.22ⓒ사진 = 제종철추모사업회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는 추모사를 통해 “미선이 효순이 촛불 투쟁에서는 여중생범대위 부상황실장으로 광화문 촛불의 바다를 일궈낸 주역”이라며 “지금 제종철 동지가 우리 곁에 있다라면 가장 먼저 이석기 동지의 사면, 석방을 위해 불철주야 뛰어다녔으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 상임대표는 “동지가 살아생전 그토록 열망했던 자주의 길, 민중집권의 길이 아직도 우리 앞에 큰 과제로 놓여있다”면서 “4.27판문점 선언, 9.19 평양 공동선언으로 남북사이에 새로운 평화번영의 길이 열리는가 했더니 아직도 서슬퍼런 국가보안법이 살아있다. 낡은 시대의 유물 국가보안법을 반드시 철폐시켜야겠다”고 주장했다.

공원을 가득 메웠던 예년과 달리 이날 현장에는 많은 인원이 모이지 않았다. 주최 측인 제종철추모사업회가 미리 공지를 통해 현장 참석 인원을 제한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따라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된 이날 추모제에서 참가자들도 거리를 두고 드문드문 자리했다.

‘민중의 벗 제종철 동지 17주기 추모제’에서 부인인 정영자씨가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0.11.22
‘민중의 벗 제종철 동지 17주기 추모제’에서 부인인 정영자씨가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0.11.22ⓒ사진 = 제종철추모사업회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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