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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 폭발로 3명 숨져...25일 합동감식
포스코 광양제철소 폭발 사고
포스코 광양제철소 폭발 사고ⓒ뉴스1

전남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작업을 하던 3명의 노동자가 숨졌다.

광양시 재난안전상황실 등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4일 오후 4시쯤 포스코 제2정문 쇳물을 만드는 제1고로 부근에서 산소공급 배관 밸브 조작 중 폭발해 발생했다.

폭발이 일어난 제1고로 근처에는 포스코 직원 1명과 협력업체 직원 2명 등 총 3명이 있었다.

이 가운데 2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나머지 1명은 수색 작업에 나선 119대원들에 의해 2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는 소방차 10여 대와 소방대원 50여 명이 출동해 20여 분 만에 진화했으나, 2차 폭발 위험이 있어 현장 접근이 통제됐다.

소방당국은 작업자들이 산소 밸브를 열고 작업을 하다가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광양경찰서는 2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합동감식을 벌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여수고용노동지청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 광양제철소 폭발 사고는 지난해 12월 24일에도 발생한 바 있다. 폐열발전소 시험 중 발생한 사고였다. 이 사고로 제철소에서 일하던 연구원과 기술자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019년에만 광양제철소에서 3번의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민주노총 전남본부와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포스코지회·포스코사내하청지회 등은 “계속되는 중대 사고에 대해 제대로 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는 25일 포스코 광양제철소 본부 앞에서 폭발사고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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