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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족벌 두 신문 이야기’ 개봉··· 조선·동아의 실체를 파헤치다
영화 ‘족벌 두 신문 이야기’
영화 ‘족벌 두 신문 이야기’ⓒ뉴스타파

영화 ‘족벌 두 신문 이야기’가 오늘(31일) VOD 서비스를 통해 개봉했다. 뉴스타파가 제작한 ‘족벌 두 신문 이야기’는 각각 일등신문, 민족정론지라고 자칭하는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100년 역사의 정체를 파헤치는 추적 다큐멘터리이다.

‘족벌 두 신문 이야기’는 한국 언론 신뢰 추락의 기원을 추적하고, 조선일보와 동아일보가 지배해 온 한국 언론생태계의 질곡을 극복하고자 만들어졌다. 스스로 권력이 된 조선일보와 동아일보가 감추고자 한 검은 역사와 실체를 해부해, 100년이라는 세월 동안 이들이 한국 사회에 끼친 해악을 기록하고 잘못된 언론은 사회적 흉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낱낱이 보여준다.

이 작품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일제강점기에 조선, 동아가 자칭 ‘민족지’라는 허울 뒤에서 일제 앞잡이 노릇을 한 행적을 하나씩 추적한다. 또 해방 이후 박정희·전두환 독재권력과 야합하고 결탁하면서 덩치를 키우고 영향력을 확대해 온 과정을 들춰낸다. 끝으로 두 신문이 스스로 권력집단이 돼 가는 과정과 저널리즘 대신 돈을 추구하며 한국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이들의 현주소를 고발한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김용진 감독은 영화에 대해 “조선과 동아를 비판하는 내용이 많이 담겨있지만 예전에 있었던 조선, 동아 폐간 운동이나 절독 운동 등을 겨냥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신문이 바로 서서 올바른 언론 기능을 수행할 수 있기를 바라는 일종의 애정이 담겨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국민이 봤으면 한다”면서 “조선과 동아 두 미디어기업의 겉모습만 보신 분들은 이 영화를 꼭 보셨으면 한다. 그리고 한국 주류 언론이 왜 이 지경이 됐는지 궁금하신 분들도 함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화 ‘족벌 두 신문 이야기’는 31일부터 IPTV(KT Olleh TV, SK Btv, LG U+ TV), 홈초이스(케이블TV VOD), Seezn, U+모바일tv, 네이버시리즈, CJ TVING, WAVVE, 구글플레이, 곰TV, 카카오페이지, 씨네폭스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1월 1일부터 대한극장, 서울극장, 아트나인, 에무시네마, 영화공간 주안, 오오극장, 안동 중앙시네마, 동성아트홀, 광주극장, 광주독립영화관, 6일부터 인디스페이스, 7일부터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에서 상영된다.

권종술 기자

문화와 종교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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