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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트럼프 대통령 공식 계정 영구 정지... 민주당, 탄핵안 11일 상정 추진
트위터는 8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영구 정지한다고 발표했다. 영구 정지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 모습.
트위터는 8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영구 정지한다고 발표했다. 영구 정지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 모습.ⓒ트럼프 대통령 공식 트위터 캡처

소셜미디어 트위터가 8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식 계정을 영구 정지했다고 발표했다.

트위터는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 계정의 최근 트윗들과 이를 둘러싼 맥락들을 면밀하게 검토한 후 우리는 향후 폭력 선동의 위험성 때문에 이 계정을 영구 정지시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주 발생한 끔찍한 사건들로 우리는 이미 추가적인 트위터 규칙 위반이 이러한 (정지) 결론에 이르게 됐다는 점을 분명히 해 왔다”고 설명했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보면 ‘계정 정지’라는 문구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의 프로필 사진은 물론 그동안 게시했던 트윗 전부가 모두 삭제된 상태다.

한편 미국 하원을 주도하는 민주당은 오는 11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CNN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CNN방송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민주당은 이르면 11일 탄핵안 상정에 이어 내주 초중반까지 표결 일정을 잡을 수 있다고 전했다. 탄핵 결의안 초안에는 민주당 하원의원 131명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하고 있다고 CNN방송은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이 영구 정지되기 직전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트위터에 “물어봤던 모든 사람에게, 나는 1월 20일 취임식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이는 그가 게시한 마지막 트윗이었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에 관해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가 나타나지 않는 것은 잘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이 나라의 골칫거리(embarrassment)였고 전 세계에 우리를 부끄럽게 만들었다”면서 “그는 그 직을 유지할 가치가 없다. 미국 역사상 가장 무능한 대통령 중 한 명”이라고 비난했다.

김원식 전문기자

국제전문 기자입니다. 외교, 안보, 통일 문제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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