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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정세랑, ‘보건교사 안은영’ 정유미 캐스팅 만족 “가상캐스팅이 실제 돼”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 제89회 방송화면. 2021.01.13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 제89회 방송화면. 2021.01.13ⓒ사진 = '유퀴즈 온 더 블럭' 제89회 방송화면 갈무리

정세랑 작가가 자신의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넷플릭스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배우 정유미 캐스팅에 대해서도 자신과 독자들의 가상캐스팅이 현실화 된 것이라며 흡족해했다.

13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 제89회는 '겨울 방학 탐구생활' 편으로 꾸며졌다. 음식 다큐멘터리 전문 이욱정 PD, 소설가 정세랑, 조선시대 직업을 연구하는 강문종 교수, 배우 배두나, 참전용사 사진을 찍는 포토그래퍼 라미가 출연했다.

이중 최근 대중에게 각광받고 있는 정세랑 소설가가 등단까지의 이야기, 드라마화 된 작품 이야기를 하며 눈길을 끌었다.

정세랑 작가는 지난 2010년 데뷔했다. 2014년 '이만큼 가까이'로 창비장편소설상을, 2017년 장편소설 '피프티 피플'로 한국일보문학상을 받았다. 그가 2015년 12월 발표한 장편소설 '보건교사 안은영'은 지난해 넷플릭스 드라마로 제작돼,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다가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등단하기까지 3년 정도 시간이 걸렸다는 정 작가는 "국내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공모전에 떨어졌다"라며 "많이 떨어지는 것도 좋은 것 같다. 공모전에 냈던 작품이 쌓여있지 않나. 데뷔하고 나서 글을 청탁해 올 때 써둔 게 있어 훨씬 편했다"고 말했다.

유재석이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이 만들어졌을 때 어땠냐고 묻자, 정 작가는 "제가 혼자 머릿속에서 아무리 상상해도, 여러 사람의 상상력이 합쳐졌을 때 훨씬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크리처 디자이너들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드라마 속에서 젤리가 구현된 것을 보며 "저는 그냥 '하얗겠지'하고 말았는데, 크리처 디자이너 들이 여러 색색, 형태로 멋진 젤리를 만들어주셨다. '이건 된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밝혔다.

또 작품에 인기배우 정유미와 남주혁이 캐스팅된 데 대해서는 "이 작품이 2010년 단편 '사랑해 젤리피쉬'였다. 정유미는 단편 때부터 눈여겨보고 있었다. (당시) 독자분들이 정유미 배우가 해야 된다고 했다. 몇 년 전 가상 캐스팅을 했었는데 실제로 됐다"라며 흡족해 했다.

그는 등장인물 이름 짓는 법도 공개했다. 정 작가는 "친구가 얼마 전에 전화해서 자기 이름을 주인공으로 써달라고 했다"며 지인들의 이름을 차용했다고 밝혔다. 또 '안은영'은 회사 동료의 이름이었으며, 악당의 이름은 스팸메일함에서 구한다고 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14일 정세랑 작가는 자신의 SNS에 유재석, 조세호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유퀴즈'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정 작가는 "평소에 울며 웃으며 봤던 #유퀴즈온더블럭에 함께했습니다. 무릎을 내내 누르고 있는 것은 긴장해서 다리가 떨려서예요. 서툰 저를 잘 이끌어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 전합니다! 특별한 기억 안고 또 열심히 쓸게요!"라고 밝혔다.

김도균 기자

연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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