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보기
댓글보기
‘서울시장 출마’ 금태섭, 안철수에 “제3지대 단일화 경선” 제안
금태섭 전 의원이 31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한 카페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금 전 의원은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향해 1대1 경선을 제안했다. 2021.01.31
금태섭 전 의원이 31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한 카페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금 전 의원은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향해 1대1 경선을 제안했다. 2021.01.31ⓒ국회사진취재단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이 31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금 전 의원은 이날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 공연장 '프리즘홀'에서 출마 선언식을 열고 "서울의 새로운 변화를 열어가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금 전 의원은 이번 선거 의미에 대해 "미래를 위한 변화의 새판을 열어야 하는 선거"라며 "침체에 빠진 서울이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혁신적 변화가 절실하다"고 해석했다.

그는 "이 엄중한 시기를 오래되고 낡은 정치에 맡길 수는 없다"며 "원칙을 지키고 진영논리에서 벗어나 합리적으로 판단하는 리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 전 의원은 "낡고 오래된 정치의 벽에 균열을 내고 참신한 정치의 출발을 보여드리겠다"며 ▲디지털 부시장제 신설 ▲자영업자에 6개월간 200만원 지원 ▲청년 긴급지원 논의 재개 ▲서울형 공공재개발 추진 ▲서울인권조례 재논의 ▲공정하고 중립적인 자치경찰제 ▲서울시정의 정치화 차단 등을 공약했다.

특히 금 전 의원은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하면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일대일 경선'을 제안했다.

그는 "지금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각기 경선을 진행하고 있다"며 "저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게 각 당의 경선 진행 기간 동안 '단일 후보 선출을 위한 제3지대 경선(금태섭-안철수 단일화 경선)'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금 전 의원은 "진짜 민생을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오래된 정치를 어떻게 바꿀지, 진지하게 토론하자"며 "저는 단일화 논의를 위해 언제든, 어디서든 안철수 후보를 만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금 전 의원의 단일화 제안에 사실상 부정적인 의사를 밝혔다. 국민의힘에 무소속 후보까지 포함한 '오픈 경선'을 제안한 상황이니 그 답부터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국민의힘은 경선 절차를 진행 중이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힘 후보부터 결정한 후 단일화 협상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성북구 장위동 재개발 추진 현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자 "이미 국민의힘에 (단일화) 제안을 드렸고, 내부에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알고 있다"며 "야권의 여러 가지 현황들을 잘 살펴보고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남소연 기자

기자를 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님의 후원금은 모두 기자에게 전달됩니다.

이시각 주요기사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카카오스토리2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