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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50만명 넘어서... 인구 670명 중 한 명꼴 사망
미 NBC방송은 21일(현지 시간) 자체 집결 결과,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누적 사망자 수가 50만 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미 NBC방송은 21일(현지 시간) 자체 집결 결과,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누적 사망자 수가 50만 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NBC방송 누리집 캡처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누적 사망자 수가 5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인구 670명 중 한 명이 코로나19로 사망한 셈이다.

미 NBC방송은 21일(현지시간) 자체 집계를 인용해 이날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가 50만 297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누적 감염자 수는 2,820만9천369명이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도 이날 집계에서도 미국 코로나 사망자는 51만1천26명을 나타냈다. 이는 최대 규모로, 두 번째인 브라질(24만6천560명)보다도 두 배 이상 많은 것이다.

NBC방송은 미국에서도 캘리포니아주가 누적 감염자 352만7천641명, 사망자가 4만9천110명으로 가장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뉴욕주의 사망자 수도 4만7천875명에 달했다.

뉴욕타임스(NYT)도 이날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가 5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는 “제 1·2차 세계대전과 베트남 전쟁의 전사자를 합한 것보다 더 많은 미국인이 코로나19로 숨졌다”며 “약 670명당 한 명꼴”이라고 지적했다.

NYT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1918년 20세기 최악의 감염병으로 기록된 스페인 독감으로 당시 미국인 약 67만5천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는 백신이나 항생제, 인공호흡기 등이 없던 시절에 일어났던 일이라고 지적했다.

NYT는 미국에서 지난해 2월 최초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같은 해 5월27일까지 10만 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후 10만 명이 더 사망하는 데 4개월이 걸렸고 그 이후 각 10만 명의 추가 사망자가 증가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각각 3개월, 5주로 점차 짧아졌다고 지적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이날 CNN방송에 출연해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50만 명에 육박한 데 대해 “끔찍하다”며 “이것은 파괴적인 팬데믹”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파우치 소장은 미국의 하루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가 지난달 최고에 달한 후 급감하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정상적인 생활은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연말까지는 정상 상태에 근접할 수 있지만, 이는 지역사회의 감염 수준과 바이러스 변이 등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김원식 전문기자

국제전문 기자입니다. 외교, 안보, 통일 문제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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