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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KBO에 온다, 신세계와 연봉 27억 계약
추신수
추신수ⓒ신세계 야구단 제공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누볐던 추신수(39)가 한국 프로야구(KBO) 리그에 온다. 추신수는 신세계 유니폼을 입게 된다.

신세계그룹은 23일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추신수와 연봉 27억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연봉 중 10억원은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하기로 했다.

앞서 추신수는 지난 2007년 신세계 야구단의 전신인 SK 와이번스의 해외파 특별지명에서 1순위로 지명된 바 있다.

신세계그룹은 "야구단 인수를 결정한 직후부터 추신수 영입을 원하는 인천 야구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왔다"며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최종 입단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지난해 부상으로 아쉽게 시즌을 마감했지만 고맙게도 메이저리그 몇 개 팀에서 좋은 조건으로 제안을 해왔다"며 "그러나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는 KBO리그에 대한 그리움을 지우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행이 야구 인생에 새로운 전기가 되는 결정이기에 많은 고민을 했다. 이 와중에 신세계그룹의 방향성과 정성이 결정에 큰 힘이 됐다"며 "야구 인생의 끝이 어디일지는 모르겠지만 팬들께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약속은 꼭 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추신수는 "설레는 마음으로 한국으로 돌아갈 것 같다"며 "아직 구단명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신세계라는 팀을 통해 곧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추신수는 25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귀국, 2주간 자가격리를 거친 뒤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추추트레인'으로 불리며 정상급 타자로 활약한 추신수는 부산고를 졸업한 뒤 지난 2001년 미국에 진출했다. 그는 시애틀 매리너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신시내티 레즈, 텍사스 레인저스 등의 팀에서 뛰었다.

추신수는 2009년 아시아 출신 선수 최초 타율 3할 이상, 20홈런, 20도루를 기록했다. 2015년에는 아시아 출신 타자 최초 사이클링 히트도 기록했다. 아시아 출신 타자 최다 홈런(218개), 최다 타점(782개) 기록도 가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은 1천652경기 출장, 타율 0.275, 1천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961득점, 157도루이다.

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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