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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수, 학폭 인정 “용서 받을 수 없는 행동... 사죄드린다”
배우 지수(자료사진)
배우 지수(자료사진)ⓒ김슬찬 기자

배우 지수가 학창 시절 학교 폭력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지수는 4일 자신의 SNS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며 “저로 인해 고통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다”며 머리를 숙였다.

지수는 “연기자로 활동하는 제 모습을 보며 긴 시간 동안 고통받으셨을 분들께 깊이 속죄하고, 평생 씻지 못할 저의 과거를 반성하고 뉘우치겠다”며 “저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무릎 꿇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연기를 시작하게 되면서 제 과거를 덮어둔 채 대중들의 과분한 관심을 받으며 여기까지 온 것 같다. 그러나 마음 한켠에 과거에 대한 죄책감이 늘 존재했고, 돌이키기엔 너무 늦은 후회가 저에게는 늘 큰 불안함으로 다가왔다. 어두운 과거가 항상 저를 짓눌러왔다”고 덧붙였다.

지수는 또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 측에도 머리를 숙였다. 그는 KBS 2TV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 남자 주인공 ‘온달’로 출연 중이다.

그는 “저 개인의 커다란 잘못으로 방송사와 제작진, 배우들, 드라마 현장을 묵묵히 지켜왔던 스태프 관계자 분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히는 것이 괴롭고 죄스럽다”며 “저로 인해 드라마에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지수 관련 학교 폭력 의혹은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이 올라오면서 본격 확산했다.

자신을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서울시 강북구 우이동의 서라벌 중학교를 나온 배우 지수의 동문이라고 밝힌 글 작성자 A씨는 “김지수(본명)는 학폭 가해자, 폭력배, 양아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수가 2007년 중학교 2학년 때부터 폭력, 음주 및 흡연, 협박을 일삼았다. 김지수가 포함된 일진 무리는 조직적으로 움직이며 일방적으로 구타를 했다”고 밝혔다.

이후에도 피해자들의 증언이 이어졌는데, 성희롱과 성폭행 의혹까지 제기돼 충격을 줬다.

배우 지수가 학교 폭력 사실을 인정하며 남긴 글
배우 지수가 학교 폭력 사실을 인정하며 남긴 글ⓒ출처=배우 지수 인스타그램 계정

배우 지수가 SNS에 남긴 글 (전문)

저로 인해 고통 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습니다.
용서 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습니다.

연기를 시작하게 되면서 제 과거를 덮어둔 채
대중들의 과분한 관심을 받으며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마음 한켠에 과거에 대한
죄책감이 늘 존재했고
돌이키기엔 너무 늦은 후회가
저에게는 늘 큰 불안함으로 다가왔습니다.
어두운 과거가 항상 저를 짓눌러왔습니다.

연기자로 활동하는 제 모습을 보며
긴 시간동안 고통 받으셨을 분들께 깊이 속죄하고,
평생 씻지못할 저의 과거를 반성하고 뉘우치겠습니다.

저 개인의 커다란 잘못으로
방송사와 제작진, 배우들, 드라마 현장을
묵묵히 지켜왔던 스태프 관계자 분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히는 것이 괴롭고 죄스럽습니다.
저로 인해 드라마에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저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무릎꿇어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김도균 기자

연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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