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미얀마 교민, 중요 업무 아니면 귀국 적극 요청”

미얀마 교민 귀국 돕기 위해 양곤 발 항공기 주3회로 증편

미얀마 시위대 모습ⓒ뉴시스,AP

외교부는 1일 미얀마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들의 안전을 고려해 중요한 업무가 아닌 경우 귀국할 것을 적극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미얀마 상황이 상당히 호전될 때까지는 일체 입국을 하지 말아 달라고 강하게 요청했다.

이헌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은 이날 오전 이상화 주미얀마 대사와 화상회의를 통해 교민 안전 대책에 대해 협의한 뒤 이 같이 밝혔다.

해당 회의에서는 미얀마 군의 날(3.27) 이후 악화되고 있는 현지 상황을 평가하고 재외국민 안전 대책을 긴급 점검했다. 우리 국민과 기업의 안전 여부, 양곤-인천 간 임시항공편 운항 동향 등 제반 상황을 확인하고, 사태 악화 시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대책이 논의됐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교민 귀국을 돕기 위해 지금까지 주 1~2차례 운항하던 양곤-인천 간 임시 항공편을 이번 달부터 필요하면 최대 주 3회로 늘릴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또 외교부는 미얀마 상황을 추가로 평가해 여행경보를 높일지 여부도 검토할 방침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미얀마에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된 지난 2월 1일 이후 3월 31일까지 총368명의 한국인이 미얀마에서 귀국했다.

이 대사는 미얀마 내 비상 연락망 구축과 안전 공지, 한국 기업 보호를 위한 다각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임시항공편 지속 운항을 위해 관련 당국·항공사와 협의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오후 신한은행 미얀마 양곤지점 현지인 직원이 미얀마 군경으로부터 총격을 받아 위중한 상태에 빠졌다. 이로 인해 동포 사회에 긴장이 더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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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 기자 응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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