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첫 솔로 나선 웬디 “목소리로 위로·공감 전하고파”

솔로 미니 1집 '라이크 워터'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가수 웬디. 2021.4.5.ⓒSM엔터테인먼트

5일 가수 웬디의 첫 솔로 앨범 ‘Like Water’(라이크 워터)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웬디는 ‘라이크 워터’ 앨범을 소개하고 공동 인터뷰에 임했다. 진행은 레드벨벳 멤버 조이가 맡았다.

웬디는 “처음에는 솔로 앨범을 낸다는 게 믿기지 않았는데, 앨범을 완성해나갈수록 실감이 나더라”라며 “책임감도 생기고, 오롯이 저의 감성과 목소리를 녹여낸 앨범을 들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웬디는 2014년 레드벨벳으로 데뷔한 후 그룹에서 처음 솔로로 출격한다. 웬디는 “제가 잘 할 수 있을까 부담감도 있었다. 멤버들 생각이 날 때도 많았다. 그렇지만 회사 분들과 스태프 분들이 옆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잘 나온 것 같다. 이번 앨범을 통해 제 목소리가 온전히 전달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레드벨벳 멤버들이 항상 응원하는 메시지를 보내주고, 모니터링도 해주면서 응원해줘서 저도 안심이 되고 든든하고 힘이 됐다.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맛있는 간식을 사와서 모니터링도 해줬다. 멤버들에게 너무 감사했다”라고 덧붙였다.

웬디 솔로 미니 1집 '라이크 워터' 이미지.ⓒSM엔터테인먼트

신보 ‘라이크 워터’에 대해서는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담았다. 앨범 작업을 하면서 듣는 분들이 제 노래를 듣는 짧은 시간이나마 위로를 받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만든 앨범”이라고 강조했다.

웬디의 이번 앨범에는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유영진을 비롯해 켄지, 밍지션, 코치 앤센도 등이 함께 작업해 완성도를 높였다. 웬디 역시 타이틀곡 ‘웬 디스 레인 스톱스’ 녹음만 15시간 이상 할 정도로 공을 들였다.

더블 타이틀곡은 각각 ‘라이크 워터’와 ‘When This Rain Stops’(웬 디스 레인 스톱스)다. ‘라이크 워터’는 웬디의 청아한 보컬이 돋보이는 어쿠스틱 팝 발라드 곡으로, 서로의 존재와 의미를 ‘물’에 비유한 가삿말을 담았다. ‘웬 디스 레인 스톱스’는 웬디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따뜻한 발라드 곡이다.

웬디는 “‘웬 디스 레인 스톱스’는 저와 팬 분들의 기다림이 오래 갈 때, 저에게 팬 분들이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셨다. 제가 받은 위로를 전해드리고 싶어서 타이틀 곡으로 선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라이크 워터’는 우리가 살아가는 데 물이 없으면 안되는 것처럼, 빗방울이 모여 서로에게 운명처럼 흘러간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앨범에 꼭 이런 메시지를 넣고 싶어서 제 의견을 말해 만들어진 곡”이라고 설명했다.

웬디 솔로 미니 1집 '라이크 워터' 이미지.ⓒSM엔터테인먼트

또 “‘웬 디스 레인 스톱스’는 힘든 시간을 보냈거나 보내고 있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곡이고, ‘라이크 워터’는 앞으로에 대한 희망과 고마움을 담은 곡이다. 서로 다른 온도의 따뜻함을 담았다”라고 더블 타이틀곡을 선정한 이유를 전했다.

뮤직비디오에 대해서는 “노래처럼 뮤직비디오도 따뜻한 감성을 표현하려고 했다. 제목에 맞춰서 ‘물’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촬영했다. 따뜻한 이미지가 많아서 보시면서 힐링이 되지 않을까 한다”라고 짚었다.

이밖에도 앨범에는 ‘Best Friend’(베스트 프렌드), ‘Why Can’t You Love Me?’(와이 캔트 유 러브 미), ‘초행길 (The Road)’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이 중 ‘베스트 프렌드’는 멤버 슬기와 함께 부른 곡이다.

웬디는 “‘베스트 프렌드’는 원래 혼자 부르는 곡이었는데 슬기 씨한테 부탁해서 부르게 됐다. 제목 그대로 ‘베스트 프렌드’에게 제 감정을 표현하는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솔로 미니 1집 '라이크 워터'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가수 웬디. 2021.4.5.ⓒSM엔터테인먼트

레드벨벳 웬디가 아닌 솔로 가수 웬디로서는 청아한 보컬로 감성과 울림, 공감을 전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웬디는 “레드벨벳 웬디는 그룹의 일원으로서 레드벨벳의 색깔을 잘 만들어가려고 노력했고, 솔로 가수로서는 시작인 만큼 온전히 저의 색을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한다”라며 “웬디만의 따뜻한 감성을 전해드리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솔로 가수로서 새로운 모습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도 하지만, 동시에 레드벨벳의 색도 유지하고 싶어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결국엔 레드벨벳 웬디도, 솔로 가수 웬디도 모두 저이기 때문에 저 스스로의 색을 잃지 않으려 한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웬디는 지난 2019년 12월 SBS ‘가요대전’ 무대 리허설 중 추락 사고를 당해 얼굴과 골반에 큰 부상을 입고 약 1년 간 치료에 전념해왔다. 이번 앨범이 웬디와 팬에게 모두 소중한 이유다.

웬디는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분들이 많은 만큼, 저도 행복하게 무대위에서 노래할테니 전혀 걱정하지 말고 지켜봐달라”라고 당부했다.

웬디의 신보 ‘라이크 워터’와 두 타이틀곡은 오늘(5일)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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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영 기자 응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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