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핑크 멤버 박초롱(30)이 과거 미성년자 시절 술을 마신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 다만 최근 불거진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박초롱은 6일 오후 자신의 SNS에 “미성년자 시절 음주 사진 관련하여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저의 지난 어린 시절 어리석고 잘못된 행동으로 저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상처를 드렸다”라고 밝혔다.
박초롱은 이 글에서 자신을 학교 폭력 가해자라고 주장한 A 씨를 명예훼손죄로 고소하고, 그러자 A 씨가 자신을 무고죄로 맞고소한 건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최근 알려진 일은 지난 2월 말부터 시작돼 한 달여 간 이어져 왔다. 그동안 원만하게 소통해보려고 노력했는데 그렇게 되지 못해 안타깝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비록 서로의 오해로 이렇게 큰 일이 됐지만,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친구로 지내며 시간을 보낸 기억은 여전해 더욱 괴롭고 표현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라고 털어놨다.
박초롱은 “하지만 잘못 알려진 부분에 대해서는 끝까지 결백하다는 것을 말씀드린다”라며 “저는 결단코 A 씨가 주장하는 것처럼 뺨을 때린 적도, 옷을 벗긴 적도, 폭행을 행한 적도 없다”라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 “당시 현장 증언들과 A 씨와의 통화 녹취록 등을 바탕으로, 결백을 명명백백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박초롱은 “멤버들, 팬 분들, 회사 분들, 저를 도와주시는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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