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 미성건영·용산 강변강서 등 5곳 공공재건축 1차 후보지로 선정

민간 재건축 대비 조합 분담금 평균 ‘절반’ 이상 줄어... 신길13구역은 85%↓

서울 아파트 단지 자료사진ⓒ뉴시스

관악구 신림동 ‘미성건영아파트’와 용산구 이촌동 ‘강변강서맨션’ 등 서울 5개 아파트에서 공공재건축이 추진된다.

7일 국토교통부는 영등포구 신길13구역(233가구), 중랑구 망우1구역(270가구), 관악구 미성건영(511가구), 용산구 강변강서(213가구), 광진구 중곡아파트(276가구) 등 5곳을 공공재건축 1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발표했다.

이 단지들은 주로 민간 정비사업으로는 사업성이 부족하거나 주민간 갈등으로 사업이 장기간 정체된 곳이다. 정부는 이곳의 용적률을 완화해 기존의 1,503가구를 2,232가구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국토부가 선도사업 후보지 5곳에 대한 사업효과를 분석한 결과 5개 단지 모두 1단계 종상향을 적용하는 등 도시계획인센티브를 통해 기존 대비 용적률이 평균 178%포인트(162%→34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 가구도 현행 가구수 대비 46%(729가구) 증가하고, 조합원의 분담금은 민간 재건축 계획 대비 평균 52%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신길13구역은 민간재건축 대비 조합원 분담금이 85%나 줄어든다는 게 정부 측 추산이다.

이번 공공재건축 1차 후보지에 강남권은 포함되지 않았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도 없다.

정부는 5월 중 구체적인 정비계획안을 마련, 주민설명회와 조합 총회 등을 열고 공공시행자 지정에 필요한 동의율을 확보한 곳부터 본격 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LH나 SH 등 공공기관 단독시행엔 토지 등 소유자의 2/3, 민간조합과 공공기관 공동시행엔 조합원 절반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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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헌 기자 응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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