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모든 학교, 매달 두 번 ‘채식 급식’ 한다

동물해방물결 등 동물권 시민·사회단체원들이 1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위기대응 및 그린뉴딜 정책에 육류소비 감축과 채식 장려정책 포함, 채식선택권 보장 및 비건채식 급식 실시 등 기후와 환경을 위해 비건 채식 동참을 촉구했다. 2020.11.1ⓒ뉴스1

서울의 모든 학교에서 한 달에 두 번 ‘채식 급식’을 시행한다. 지나친 육식 위주의 식습관이 기후 위기의 주원인으로 지목된 만큼 육식 섭취를 줄이는 식습관을 실천한다는 취지다.

서울시교육청은 8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2021 SOS! 그린 급식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해 오는 9일부터 각 학교에서 시행한다고 밝혔다.

각 학교는 4월부터 월 2회 ‘그린 급식의 날’을 운영하고, 일부 학교는 ‘그린바’를 설치해 채식 선택제를 시범 운영한다.

교육청은 “‘그린 급식’의 핵심 가치는 사람과 동물, 지구의 건강을 동시에 고려하는 생태적 먹거리 문화로의 전환과 기후 시민교육”이라고 설명했다.

단순히 채식 위주 급식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후 위기와 먹거리의 미래에 대한 이해를 돕는 먹거리 생태전환 교육을 함께 한다는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인류는 코로나를 통해 인간과 자연이 연결돼 있으며 공존해야 한다는 사실을 온몸으로 깨닫는 경험을 했다”라며 “그린 급식은 친환경 무상급식의 10년을 넘어 지속 가능한 지구, 공존의 지구로 나아가기 위한 탄소 중립 급식 선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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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영 기자 응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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