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오세훈 ‘내곡동 땅·용산참사 발언’ 관련 고발인 조사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국무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04.13.ⓒ서울시

경찰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와 명예훼손 혐의로 공동 고발한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을 상대로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15일 안 소장을 상대로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민생경제연구소 등은 오 시장이 후보 시절 내곡동 땅 특혜 의혹과 용산참사 피해자와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오 시장은 과거 서울시장 재임 당시 내곡동에 있는 처가 땅이 보금자리주택 지구로 지정되면서 36억원의 보상을 받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선거 과정에 있었던 후보자 토론회에서 용산참사에 대해 ‘과도하고 부주의한 폭력행위 진압을 위한 경찰력 투입으로 생겼던 사건’이라고 말해 논란을 낳았다.

이날 안 소장은 고발인 조사를 앞두고 “오 시장이 내곡동 땅 측량 현장에 참여한 것을 본 목격자가 최소 6명이나 되는데도 오 시장과 국민의힘은 거짓말을 일삼고 있다”라며 “용산참사 희생자 명예훼손도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 시장이 전광훈씨가 주도한 극우 극단주의 집회에 여러 번 참여하고도 한 번 참여했다고 거짓말하고, 시장 재임 중에 발생했던 파이시티 비리 사건에 대해 거짓말한 것도 허위사실 유포죄로 추가 고발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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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기자 응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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