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벗 칼럼] 당신이 알지 못했던 커피의 효과들

커피의 좋은 효과와 좋지 않은 효과

아침에 일어나서 커피 한 잔, 현대인들이 매일 습관으로 삼는 모닝 커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 습관은 아닙니다만, 아침에 일어나 어쩌다 커피를 마시게 되니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커피는 지금 내 몸에 좋을까?’ ,‘아침에 마시는 커피와 저녁에 마시는 커피는 다를까?’ ‘몇 시쯤 커피를 먹는 게 제일 효과적일까?’, ‘왜 사람마다 커피의 효과가 다르지?’ 등등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습니다.

그러자 커피에 대해 좀 찾아봐야겠다는 자각이 들었고, 몇몇 논문과 자료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를 독자님들께 공유하려고 합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자료사진ⓒ사진 =PIXABAY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커피의 주된 효과는 주성분 카페인에서 대부분 비롯됩니다. 흔히 ‘각성 효과’라고 부르는 것이지요. 이와 함께 화장실을 다녀오게 하는 이뇨 작용도 있습니다.

사람마다 커피의 효과를 달리 느끼는 것도 아 카페인과 관련이 있습니다. 바로 ‘카페인 분해능’이라고 하는 것인데요. 우리 몸은 음식을 포함해 내 것이 아닌 외부 물질이 들어오면 그것을 대사 시켜 없애게 됩니다. 그런데 유전적인 요인에 따라 사람마다 몸 안에서 카페인을 분해하는 시간이 상이합니다.

누가 술을 잘 먹을지 태어날 때부터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간의 알코올 대사 기능은 아무리 계발을 하려고 해도 최대 20%정도 밖에 상승이 안된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커피를 먹고 어느 정도 효과를 느끼는지도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어느 정도 미리 정해져 있는 것입니다.

커피에는 어떤 좋은 효과가 있을까요. 각성 효과와 숙취 해소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밤을 새야 할 일이 있을 때 옆에 커피를 두는 건 마치 공식 같은 일이지요. 카페인이 대뇌에 작용해 사고력을 높이고 의식을 맑게 해줍니다. 이와 함께 카페인은 간의 해독 작용을 활발하게 해 줍니다. 오죽하면 ‘해장커피’라는 메뉴가 생겼을까요.

잘 알려지지 않은 효과로는 암 예방이 있습니다. 커피를 종종 마시는 사람과 마시지 않는 사람을 나눠, 위암, 간암 등으로 사망할 확률을 연구했더니 커피를 마시는 쪽의 사망률이 낮았다고 합니다.

또 커피는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카페인은 간의 대사작용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몸의 에너지 소비량이 증가합니다. 같은 운동을 해도 카페인을 먹은 사람과 먹지 않은 사람 사이에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죠. 우리 몸의 주에너지원 중 하나가 지방이니, 커피가 지방을 더 많이 태우도록 해주는 셈입니다. 참 매력적이죠?

커피머신에서 에스프레소가 내려지고 있다.(자료사진)ⓒ뉴스1

커피에 이렇게 좋은 점만 있었다면, 제약 회사에서 이미 약으로 만들었을 겁니다. 하지만 물질에 작용이 있으면 반작용이 있기 마련입니다. 카페인이 맞지 않는 사람들이 커피를 마시면, 일반적으로 불안, 초조, 불면, 두통, 설사 등의 부작용을 겪게 됩니다.

여러분들이 잘 모르시는 좋지 않은 효과도 있습니다. 우선 커피가 심장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그 보고에 따르면 하루 5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면 심근경색 발생률이 2~3 배 증가하게 된다고 합니다. 또 여성이 하루에 3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면 임신이 잘 안 될 수 있고, 임신한 여성의 경우 커피를 자주 마시면 조산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습관처럼 마시는 커피의 알려지지 않은 효과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사람들마다 카페인 분해 능력에 차이가 있으니 체감하는 효과도 다를 겁니다. 결론은 본인의 몸 상태에 맞는, 건강 상태에 적절한 수준의 커피 소비량, 소비 습관을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무엇이든 ‘과유불급’이고 커피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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